3권 정도 나와야 내용의 추이를 알겠다 싶었던 [zion]이 3권이 완결편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봐도 인기가 없어 조기종결 당한 게 아닌가 싶은데. 애독자로선 서운하기 그지 없습니다. 확실히 카야세 시키는 아직 역량이 부족한 면이 있고, 그녀 만화의 세계관은 매우 모호해서 장편에 어울리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최종화에 급전개 휴먼드라마라니. 천금도 아니고 말이죠.(-_-) 대충 밝힐 비밀은 최종화에 밀어 넣은 것 같은데 여전히 주인공 시온의 부모에 대해서도 잃어버린 이상도시(ZION)에 대해서도 설명이 보족합니다. 미나세는 최종화에서 악역이었다 주인공을 도와주기도 하고, 진짜 바쁘네요. 시투도 그렇게 꽁꽁 감췄던 비밀을 너무 쉽게 세이에게 밝혀버리고. 속 시원함보다 아쉬움만 잔뜩 쌓인 최종화입니다.
3권 발매는 4월 25일.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다음 작품에 [zion]에서 아쉬웠던 분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편집도 나와주면 좋겠건만ㅜㅠ 그러고보니 이치진샤에서 단편집 내 주는 걸 본적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스토리를 따로 맡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전 카야세 시키풍 내용도 좋지만, 너무 애매하고 일반에게 먹히기엔 2% 부족하니까. 그림은 지금도 충분히 예쁘니(컬러가 지저분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만나면 금상첨화일 듯.
★ Zero-sum 잡담
4월에 미니 드라마CD가 한정판 부록으로 붙는 아마츠키 5권이 나오는 것에 맞춰 드라마CD 2편 통판을 시작한다는 군요. 간만에 전프레 응모할가 했는데 그 돈으로 드라마CD 사야겠어요. 책부록에 스즈가 나온 만큼 드라마CD 본편에도 합류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제발 범천♥효천 과거 얘기 좀 CD로 내 줘.
그리고 6월에 나오는 DOLLS 4권의 한정판 부록도 미니 드라마CD. 3권을 사야할 것인가ㅡㅜ 3권은 사실 잡지로도 보는 둥 마는 둥해서 세부적인 내용은 모르는데. 누가 좀 빌려 주세요. 여하튼 3권을 건너 뛰고서라도 4권은 사야겠네요. 그러고보니 Zero-sum에 Naked Ape의 스토리 담당 사키 씨가 스토리 맡고 있는 만화가 또 하나 있더군요. 별 관심은 없습니다.(그냥 그렇더라고..-_-;;)
여전히 3권 보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계속 안 볼 것 같은 예감이 솟구칩니다;;(언젠가 스캔본을 구하고 있을지도..) 하지만 4권은 정말 필수예요!!>_< 진짜 한정판 부록 중에 미니CD가 가장 좋습니다.(그만큼 가격이 비싸지지만..) 한정판 부록으로 미니CD 준다니까 본편CD도 곧 뒷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저러나 제로섬 통판 좀 그만 좋아했으면 좋겠어요T_T 그냥 보통 CD로 내면 안 되는 걸까요.
단순히 잡지 살 겸, DVD 예약할 겸 아니메이트에 갔다가, 계산대 가기 전에 기분전환 겸 그냥 둘러보다가. 듣고 말았습니다. 지름신의 경종을.(눈물) 겨울 코믹케의 상품들.
코믹마켓은 가고는 싶었으나, 솔직히 행사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돈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패스 해 버렸습니다만. 유명작가들 것은 아니메이트나 K-Books 등과 연계되어서 판매하는 것들이 있어서. 편하다랄까, 주머니에 구멍이 난 것처럼 돈이 숭숭 나간다고 할까. ......-_-
백년의 고독(코메야:야마다 D 요네조) [사진의 오른 쪽 책]
요네조 씨 만화는 우케가 쇼타라는 치명적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사실 꽤 좋아합니다. 뭐랄까.. 세메 쪽이 언제나 도S라서. 이 분 만화를 볼 땐 (우케가 쇼타인 관계로) 저로선 드물게 세메 쪽 캐릭터가 마음에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역시 근본이 우케향 인간이기 때문에(..) 감정이입은 우케 쪽으로.
그, 뭐랄까 움찔, 하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움찔, 하고 상처 받지만 그래도 사랑받고 싶어서 또 움찔, 하는 그 느낌이 코끝이 찡해져서.. 아 귀여워. 이런 상황을 만드는 세메가 너무 좋다..(...) 뭐,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진열대에 낯익은 그림이 보여서 이번엔 무슨 동인지를 냈나 하고 기웃거려 봤습니다.
뭔가 중국풍. 혹시 요즘에 많이들 본다는 채운국..? ...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중국풍이라고 하면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서. 덧붙여 아직 채운국은 보지 않은 상태라 어떤 작품인지 잘 몰라요; 어쨌거나 '아~ 십이국기랑 무지 비슷한 분위기!'하고 생각하고 3초 후.
깨달았습니다. 당신 쇼류 잖아-_-!!
설마 신간도 몇 년 째 안 나오는(!) 십이국기 책을 낼 거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동인지를 잘 안 사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동인계의 메이저 만화들을 제가 거의 보지 않아서 봐도 재미를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만. .. ... 설마 좋아하는 작가가 좋아하는 작품의 (좋아하는 커플) 동인지를 낼 줄이야;ㅅ; 어떻게 안삽니까, 이걸!
정확히는 표지에도 써 있듯이(그렇습니다, 표지에 버젓이 써 있었습니다)
십이국기(23p), 헌터 헌터(14p), 하울의 움직이는 성(12p). 세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내용도 여전히 쇼타점철이고(;) 막 좋았습니다. 흑흑!
18금 딱지가 붙어있기도 했지만, 기대대로 쇼류는 로쿠타를 훌륭하게 덮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열과 함께 쓰러진 로쿠타. 삐- 해 버려서 실도 했다고 우는 로쿠타! 그래도 죽을 땐 쇼류와 함께라고 기뻐하는 로쿠타!(여기서 현기증)
당연히 실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기린을 덮치기엔 그런 장애가 있었을 줄이.. 생각해 본 적 없었지만, 확실히 있을 법한 설정이라..아 흐믓.(..)
이걸 보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만.
정사를 내팽개치고 도락에 빠지지만 않는다면(혹은 경국의 여왕予王처럼 집착과 독점욕이 지나쳐 버리지 않는다면) 왕과 기린이 이챠이챠 해도 별로 실도 할 것 같지 않군요. 그런 게 죄라기 보단, 어차피 생식능력 따위 필요 없는 세계에서 암컷 수컷 나눠 놓은 쪽이 훨씬 이상합니다. '100% 쾌락을 위한 행동'이란 거잖아요. ...-_- 천제 씨는 역시 어지간히 변태인 게 틀림없습니다.
Private Dolls(Naked Ape) [사진의 왼쪽 책]
제로섬에 연재 중인 Dolls의 번외편입니다. 제로섬에서 재밌게 보고 있는 만화 중에 하나라서 역시 그 관련작이라면 사야지, 싶은 마음이 불끈.
Naked ape의 작품은 스위치와 Dolls 두 가지 밖에 보지 못했지만, 두 내용이 무서울 만치 비슷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Dolls 쪽이 마음에 듭니다. 메인급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더 많이 나와 주기 때문인지(요즘은 매회 새로운 인물들이 나와서 좀 머리가 아파오기도 합니다만;), 단순히 Dolls 쪽을 먼저 봤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쨌거나 뭔가 우중충한 과거사가 있는 듯한 주인공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잔잔한 이야기.
중간에 호러영화 보는 장면 빼고는, 놀랍게도 피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웃음)
이 녀석의 감상은 짤막하게 하나만.
쇼쨩은 타마가 있으니까, 시키부X우사키(아, 반대인가) 인거군요.
.. ...... ... 생각하고 나서 뭔가 자신이 심하게 썩어있는 기분이 아주 살짝 약간 들었습니다.
덧붙여 우사키의 첫 인상은 '사쿠라이!?' 였습니다; ...어째 닮았단 말입니다-_-(근래엔 그렇지도 않지만) 그래도 역시 사쿠라이 목소리, 어울릴 것 같아요♥ 에헤.
그리고 정체불명의 것
AV마츠리 상품 교환 해 왔습니다. 암굴왕 입욕제 입니다; DVD나 CD 상품 천엔 구매에 한 장씩 카드를 주는데, 그 카드를 긁으면 숫자가 나옵니다. 나온 숫자가 포인트. 일정량이 쌓이면 상품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인데..
어째 1점 밖에 안 나오냐; 하고 아무래도 이상해서 상품교환에 쓰지 않은 남은 카드를 다 긁어보니(긁는 곳은 3곳. 그 중 하나만 긁게 되어 있습니다) 한결같이 2,1,1 ... ... 분명 1~5점이 있다고 설명엔 쓰여 있는데.. 5점이 적힌 카드가 있기는 한 거냐!? .... ...뭐; 어차피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모인 포인트는 15점이라 10점으로 암굴왕 입욕제를, 5점으로 아니텐이벤트 응모권을 받아 왔습니다.(당첨되리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일단 응모 해 봅니다;)
입욕제는 각각 복숭아향, 제비꽃향, 레몬밤향 이라고 합니다.
써보고 싶긴 한데 뜯으려면 저 얼굴들을 중앙으로 찌익 찢어야 해서.. 아무래도 못 쓰겠네요ㅡㅜ 레몬밤은 실제 허브향은 꽤 좋아하는데, 레몬밤 입욕제에 상처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단지 싸구려였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지만) 썩 기대는 안 하지만 그래도 역시 써 보고 싶은데!
아, 레몬밤 레몬밤 하니까.. 갑자기 하가렌이 보고 싶어지는 이 정신세계는 어쩌면 좋습니까;(레몬밤→멜리사→하가렌 옛날 옛적 오프닝)
3권은 1과에서 막내 녀석(사쿠라이상 캐러)이 곤경에 빠지는 장면에서
중간에 짤리고 4권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래저래 4권은 필구 품목이에요. (포스팅 날짜 많이 지나서;; 이미 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나저러나 제로섬 통판 좀 그만 좋아했으면 좋겠어요T_T 그냥 보통 CD로 내면 안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