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의 363일이..(중략)..잡답 - 서른에 넷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10/04/01 01:54

★ 백작 카인 문고판, 인형궁정악단
문고판이 완결까지 나왔습니다. 마지막 권에는 후일담 만화가 부록으로 실렸습니다.
이런 만화를 그릴지 말지 고민했지만 결국 실었다는 유키 카오리.
저는 '비겁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비겁하군요. 비겁하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나쁘지는 않았어요.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습니다. 저는 애초에 이 작품이 해피 엔딩이라고 생각했지만요. 후우.

그나저나 다음 호 완결인 인형궁정악단. 갑자기 전개 속도가 빨라지고 얼렁뚱땅 이야기를 수습해서 이거 곧 끝나는 거 아닌가 했는데, 역시 그랬군요. 처음부터 이렇게 이야기 전개를 짠 건지, 잡지사의 강요에 의한 억지 수습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조금 실망했습니다.
초반부의 전개는 들쑥날쑥했지만 나쁘지 않았는데. 예전에 본지에서 항상 표지며 권두 컬러며 부록이 따라붙었던 시절을 생각하면, 사실 많이 서운합니다. 이제는 마지막화조차 권두컬러가 아니네요. 하하.
이렇게 저물어 가다 보면 다시 달이 뜨고 별이 뜨고 해도 뜨는 날이 올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번호 별책하나또유메 못 구했습니다. 으음. 유키 씨 연재작이 실린 잡지를 놓친 게 한 10년만인 듯..? 구하려고 애쓰면 못 구하지 않겠지만, 과연 구하려고 애써야할까 고민되는 건 사실입니다. 애쓰지 않아도 구할 수 있다면 사겠습니다만…. 여러모로 복잡합니다.


★ 치욕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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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고에 대량으로 일서를 주문했는데 한 시리즈가 심의에 걸려서 입고가 계속 지연되다가 마침내 도착.
그런데. 그런데. 포장을 뜯으니.

…….

'심의에 걸린다'는 게 큰일은 아니고 대충 목록 보고 하나 찝어서 괜히 시간 끄는 것 정도거든요. 시간 걸리는 건 싫지만 걱정 안 했습니다. 그런데 대체, 이건 뭐야. 이런 딱지 붙어 온 건 처음이에요. 그것도 시리즈 중에 이 한 권만! 수위는 어느 권이나 마찬가지인데!!(웃음) 그냥 애들 보는 라이트 노벨인데!

여태껏 본격 BL도 이런 적 없었는데. 쇼크네요. 내용 때문이 아니라 표지랑 삽화 때문에 산 책이라 이 못난 스티커에 울었는데 다행히 깨끗하게 뗐습니다. 깨끗하게 안 떼어졌으면..으헉ㅜㅠ

그나저나 이 책 한참 모으다가 말았는데, 갑자기 6권을 한번에 구입했습니다.(다행히 완결되었어요^^;)
애초에 삽화 때문에 샀던 책. 재작년 즈음, 딱 란세츠키(람설기) 연재 막바지 무렵, 이 책의 삽화를 그린 카타야마 슈의 그림체가 무너지면서 자연히 이 책도 사지 않게 된 것이었죠. 이 사람의 그림을 믿었던 저는 정말 너무 실망스러워서 더 이상 이 책을 살 수가 없었어요.
지금 도착한 걸 보니 좌절하지 말고 그냥 계속 사볼 것을. 그랬으면 이 사람의 슬럼프가 아주 잠시였다는 사실, 회복되어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텐데. 지금은 그림체가 좀 변하기는 했어도 다시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로 돌아와서 기쁩니다.


☆ 문득 고개를 돌리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방 책상 의자에 앉아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런 광경이.
일단 한 칸 안의 통일성을 중요시 여기는데, 그 결과 각 칸의 통일성은 전혀 없구나.
동인지 아래 교재가 있고 그 아래 라이트 노벨이 있고. 주상 책 아래 다카무라 여사 책 그 아래 순정만화 그 아래 괴담잡지…. 후우.
책장 앞에 쌓여 있는 책은 '읽을 책'. 스승의 은혜도 아닌데 나날이 높아만집니다.


☆새로운 일
홈페이지와 트위터에는 보고했는데, 블로그에는 보고 하지 않았네요.
저, 만화 번역 하고 있습니다. 음, 기회가 닿아서요. 워낙 만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소설 번역이 쭉 이어서 있는 것도 아니고…. 일을 하지 않으면 패닉에 빠지는 인간이라.-_-ㆀ
장르 구별과 몇 가지 이유로 만화는 필명을 쓰기로 했어요.
실은 이 필명이 말이죠. 소설 번역용으로 마련했던 건데, 귀찮아서 그냥 본명으로 데뷔하는 바람에-_-;;
제가 옮긴 첫 책은 일단 발매 예정표에 4월 3째주로 되어 있더군요. 저도 기대기대, 호호.

소설은 여전히 기다리는 중. 얘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요. 그중 하나는 빠르면 4월에 계약을 할 수도.
4월에 바로 시작한다면 좋고, 아니면, 느긋하게 기다려 봅시다.
언제가 되었든 그 작품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그걸로 좋습니다. 여한이 없습니다.
다만 안 될 가능성이 0는 아니니까, 그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락까지 추락해서
요즘 감정 컨트롤이 좀 안 됩니다. 벌써 이러면 안 되는데.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하고서는.

음냐 음냐~ 새 작품 기획서 써서 돌려야 하는데 게으름 좀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오늘 일도 아닌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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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01:54 2010/04/01 01:54
Posted by 유우

일 년의 363일이..(중략)..잡답 - 서른에 셋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10/03/05 01:07

트위터를 하면서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올릴 잡담도 그쪽에 해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무래도 좋은 잡담들.

2월 말에는 이런저런 일로 또 두문불출하다가 3월이 되어서 다시 외출을 시작했습니다.
한 때는 사람과 만나는 게 고통스러웠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사람이랑 만나는 게 꽤 즐거워요.
여전히 저란 녀석은 직접 만나면 재미없는 인간이기는 하지만-ㅅ-ㆀ 만나주는 사람들께 무한 감사를.
그리고 여전히 얻어먹는 빈도가 무척 높습니다. 제가 가난해 보이는 모양이군요=.=
하지만 어째 회사 열심히 다닐 때보다 반백수 반프리랜서인 지금이 더 여유가 있어서 그게 무척 슬픕니다….


☆생일
집에서는 원래 음력 생일을 챙겼는데, 사람들에게 말하기 귀찮고 이런저런 이유로 어느새 양력과 음력 생일을 다 챙기고 있습니다(캬하핫). 올해는 8/24(양), 8/25(음). 언니 음력 생일은 8/26. 무박 3일 파티라도 열까 봐요.


★시귀 애니
개인적으로 세이시로도 참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성우가 각트라고 해서 약간 떨었습니다.
나름 어울릴지도? 어울리면 어울리는 대로 어쩐지 무섭고.

메인 캐스팅이 조금씩 발표되고 있는데 토시오 역의 오오카와 토오루 상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배우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고요. 여하튼 오오카와 상 덕에 매우 흐뭇함.
보믹과는 성우진이 달라지는 모양입니다.


★시귀 만화
한국어판을 살짝 들춰 봤는데 토시오는 '도시오'라서 갸웃. 다른 캐릭터는 외래어 표기법 무시하고 그냥 본 발음대로 간 것 같은데. '도시오'가 맞는데 내가 '토시오'로 잘못 알고 있나 확인해봤습니다. '토시오'가 맞는 것 같습니다. 으음.
여하튼 진차 완전 고생하셨을 듯ㅜㅠ 세이신의 에세이까지 빽빽하게 다 옮겨 놓은 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는 못했고요, 천천히 읽어보렵니다.


☆여행
3/13~15 제주도 여행갑니다. 아직 구체적 계획도 짜놓지 않고;; 구체적으로 짜지는 않았지만, 이야기가 오간 건 올레길을 걷고 내친김에 한라산 근처를 서성이자는 것이라 나름 등산복장을 갖추고 가려고 했으나 귀찮아서 그냥 등산화와 바지만 새로 장만하고 나머지는 대충 집에서 입던 대로 입고 가려고요. 근데 아직 바지도 안 사고 있는 나;; 이번 주말에는 좀 봐야겠습니다;;


☆마감
지난주에 끝나야 했지만, 출판사 사정과 어쩌고저쩌고가 겹쳐서 열흘 쯤 놀다가(..) 다시 작업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 여행을 위해 어떻게든 이번 주 주말에 마무리 짓고 싶은 소망이. 교정 보면 늦어질 확률이 78%. 흑흑.


☆새로운 일
이것저것 도모중입니다. 좋은 이야기도 오갔고요!! 끝까지 잘 풀리면 좋을 텐데.
김칫국 마시다 사레들릴까 노심초사하는 자신을 좀 더 포지티브한 인간으로 만들고 싶어요ㆀ(포지티브 M 지향이 아니었던가!!)
기분 전환도 할 겸 한겨례 문화센터에서 번역 강좌가 새로 열리던데 들어볼까 해요. 과연….(..)
3월부터는 좀 히키코모리에서 인간으로 탈피를.(콜록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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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01:07 2010/03/05 01:07
Posted by 유우

일년의 363일이..(중략)..잡답 - 서른에 둘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9/11/27 02:18


어쩐지 중후한 포스의 오월 님. 사진을 보고 많이들 '사내답다' '잘 생겼다' 등등의 표현을 쓰십니다만, 실제로는 사막여우의 샐쭉한 라인을 자랑하는, 속눈썹도 무려 이중인(위에서 보면 흰색, 아래에서 보면 검은 색인 속눈썹) 아가씨랍니다.
1년에 대부분이 털갈이 중인 듯하다는 이중모를 넘어서 오중모는 되는 듯한 복스러운 털, 큰 귀, 날씬한 다리와 허리라인, 촥 하고 말려 올라간 복슬복슬 꼬리.
하지만 진짜 매력의 끝은 사진만 찍으면 풍기는 저 중후한 포스인가. 그런 것인가.

☆ 집안일 삼매
를 해야 할 텐데요. 멍멍이 간병으로 시작한 언니님의 오랜 백수 생활이 끝나고, 제가 백수 생활로 돌입하여 집안일을 물려받았으나. 훗. 내 방 상태를 보시고 청소를 논하삼, 상태. ... 그래도 첫날 강아지 산책 시키고 구석구석 청소기를 돌리고 설거지를 다 해 놓은 나의 모습을 보고 가족들은 심히 감동하여 동네방네 소문을 냈습니다.
...내가 그거 한 게 그렇게 좋아..? T_T
여하튼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미 벌써 파업 모드로... ..아니, 마음은 하는데요. 하고 있는데요.

강아지 삼매는 첫날 해 본 결과, 제게 무리인 듯한(콜록) 다음 날 근육통으로 고생 좀 했습니다.(..)
그나저나 저랑 생활한지 이제 5일째인데 오월이가 화장실을 안 가리기 시작했습니다.
언니 말로 애 성격도 좀 이상해졌다고. .. ... 왜 그래, 내가 뭘 잘못했어? T_T 우리 같이 나눠 먹었던 탕수육의 결과가 이거란 말인가?(나는야 개랑 둘이서 탕수육 중짜리 먹은 뇨자)


☆ 부산 다녀왔습니다
난생 처음 경상남도에 발을 디뎌 보았습니다. 수학여행마저 전라도로 갔던지라 경상도는 갈 기회가 없었다는.
짧게 다녀온 거라 아직 부산도 다 돌지 못했고, 염원의 경주도 가지 못했지만, 그건 다음의 즐거움으로 남겨두었어요.
넓은 모래사장을 보니 이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꾸역꾸역 해운대를 찾는구나 싶더군요.
좋았어요. 바다생물은 좋아하지 않아도, 바닷소리는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히트는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의 '파리스'라는 바였어요.
광안리 가시면 여기 꼭 가세요. 그리고 주저 말고 화장실에 가 보세요!(여성분 한정)
...정말 전망이 최곱니다. 나는 볼일을 봐야 하는데 옆 벽이 통유리인 알흠다움 시츄에이션.
(물론 바깥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게 해 놨지만 이 미묘한 기분은 뭘까요;;)
여하튼 볼일을 보며 광안리 해수욕장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이따금 어쩐지 보도 위의 아저씨 무리와 눈이 마주친 듯한 찝찝함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아, 이제와 생각하니 시원 소주를 안 마셨네요. 이론=.=


☆ 일 삼매
를 해야 할 텐데요.X2
계획보다 진도가 약간 느린데, 심하게 샛길로 빠지지 않고 차근차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속도가 붙을 때가 되었는데.


☆ 부산 추가
'파리스'의 통유리 화장실도 놀라웠지만, 제가 더 놀란 게 있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호랑가시나무가 길가에 심어져 있었던 것.
그리고 그게 그곳 분들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는 것.
지금 찾아보니 역시 남쪽 지방에만 있는 식물인 듯.
저는 정말 일본 만화나 노래에서밖에 못들어 봤거든요. 아니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으로만 봤습니다.
그렇게 나무가 심어져 있는 거 처음 봤어요. 한국은 생각보다 넓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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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7 02:18 2009/11/27 02:18
Posted by 유우

일 년의 363일이..(중략)..잡답 - 서른에 하나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9/06/25 10:07

☆ 2000.6.25~
허억. 세는 나이로는 벌써 열 살이에요; 초등학교 입학시킨 게 엊그제인데.(..?) 왜 너는 나이만 먹었니.
지금 yue.pe.kr은 질풍노도의 시기.

어쨌거나 홈페이지(블로그?) 생일 축하축하. 예상대로 리뉴얼 못했습니다ㆀ
블로그는..그냥 이대로가 제일 나은 것 같아요; 홈페이지 쪽은 주말에라도 리뉴얼할게요, 흑.
의무적인 축하 한마디 남겨 주세요, 후훗.


★ <마크스의 산> 영화 사양 표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한번 자신이 '능력자'임을 깨달았..(웃음) 지난 주 금요일에 북오프 가서 겟했습니다. 우히우힛.
아마존에 한번 올라왔다가 빛의 속도로 판매되어 저를 좌절케 했던.....lllorz 그때의 좌절 덕에 더 싸게 구했습니다.
이거 사 들고 집에 오는 길에 뒤적이면서 조금 읽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또 가슴이 뛰더군요.
가노의 무신경한 듯 고다를 배려하는 편지 한 구절 한 구절이 다 사랑스럽습니다.
오사카 사투리를 마구 사용하는 고다도 귀엽습니다. 고다 이 찌질아.ㅜㅠ


☆ 방정리가 하고 싶어
늘 하고 싶지만요(웃음). 새로 수납 박스도 사고..사고..샀지만 방에 놓을 데가 없고(..)
책상을 빼고 책장을 새로 하나 장만할까 해요. 무질서하게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것들 다 새로 산 수납 박스에 정리하고요. ... ... 그러면 좋겠다(..)
CD랑 DVD 수납함도 같이 샀는데 마음에 듭니다. DVD 정리하다 보니 사고 싶었던 DVD를 이미 가지고 있는 걸 발견. ... ... 큰일날 뻔 했네요;; 근데 이거 언제 샀어?;;; CD는 예상은 했지만 음악 CD가 정말 없더군요. 드라마 및 낭독, 토크 CD가 그 세 배는 됨. ...... 이러니 들을 음악이 없는 거다ㅜㅠ


☆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중)
어제 출력소로 넘겼습니다. 으힛. 상권에 비해 페이지가 줄었음에도 길고 길었던 중권.
그래도 짧막짧막한 단편들 하나 하나가 주옥같았습니다. 중권은 전부 미스터리예요, 따위의 거짓말을 쳐 놓은 게 마음에 걸릴 뿐. 죄송합니다; 하지만 상권처럼 읽기 어려운 글은 하나도 없습니다. 술술 읽히고 읽고 나서 가슴을 탁 치게 만드는 단편들이에요.
나름 세이초 할아버지의 로맨스가 엿보이는;;;(..또 공수표 날린다)


☆ 아캄베, 리피트
어제 넘기고 오늘 느긋하게 출근해서 보니 <아캄베> 원고가 들어왔군요. 아아, 놀지 말라는 신의 계시가 저 멀리서 들리는. <리피트> 원고는 월초에 받았는데 일정상 좀 밀려서 역자분께는 죄송한 마음뿐..ㅡㅜ
올여름 출간 순서는 <세이초(중)>→<밴다인>→<아캄베(가제)>→<리피트>가 될 듯합니다.
시대물은 이제 꽤 궤도에 올라서 오히려 <아캄베> 용어 정리는 금방 할 것 같은데(과연 그럴까-_-)
<리피트> 쪽이 오히려 미리 준비해야 할 자료가 꽤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다음주까지 두 가지 다 대충 방향을 잡는 게 목표.(왜 갑자기 '두 마리 토끼..' 같은 말이 떠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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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10:07 2009/06/25 10:07
Posted by 유우

일 년의 363일이..(중략)..잡답 - 서른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9/01/31 07:37

대략 2년만에 ↑타이틀 부활. 아무 생각없이 제목을 써도 되니 편합니다.



블로그 스킨에 심각한 오류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무시 중입니다. 지금 저에겐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스킨 이야기가 나온 김에. 블로그 표지를 만들고 싶은데 하는 법을 모름. 이런 백치...-.-
이제 슬슬 공부 좀 해야 겠어요ㆀ 난 정말 예전엔 어떻게 홈페이지를 만들었나ㆀ



아. 나르 올해 마흔이네?
…… 뭐, 양키 나이론 아직 38입니다.



<적벽대전> 드디어 봤습니다. 아, 너무 재밌다T_T 또 보고 싶다T_T 손권 모에(..)
전 사실 30%는 나카무라 시도(감녕 役)를 보러 간 거였는데 대사 정말 없어서(어쩔 수 없나) 좀 벙쪘습니다. 괜찮아, 눈으로 다 말하니까ㅜㅠ 근데 죽을 때도 아닌데 죽인 건 역시 쪽X리이기 때문이니?T_T



자주 만나는 지인들에겐 벌써 말하고 여러 가지 도움도 받고 있습니다만, 주상 책을 한 권 번역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동경이문>은 아니에요ㆀ) 한국에도 소개된 작품인데, 제가 주상 한국어판 책은 좀 날림으로 봐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이 책 뜻밖에 근처 도서관에 없더군요.
<동경이문> 때도 정말 괴로웠는데, 주상은 대체 왜 'うなずく', '首をかしげる'란 말을 이렇게나 쓰는 걸까요. 주상 소설에 등장하려면 목이 남아나질 않겠다능.(..) 이걸 일일이 다 쓰자니 정말 텁텁합니다. <동경이문>은 여기에 '身を出す'란 말까지 추가되어서 절 괴롭혔지만. 적당히 삭제를 해도 좋을지 말지 좀 고민 중입니다. 어쨌거나 일단은 전부 썼다가 나중에 가차없는 변형&숙청(..)을…….
용어 문제는 아직 미련이 있지만, 주변의 격렬한 반응을 보니 익숙한 쪽을 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외래어 표기법을 나름 준수(..)하고 있어서 격렬한 거부 반응은 피할 길 없습니다.



회사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어젠 <시귀> 5권을 들고 다녔는데. 오가는 전철 안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한 다나카家의 비극을 재독하고 또 눈물이 울컥울컥. 개인적으로 이 집안 철없는(?) 아버지가 좋습니다. 부인을 증오하고, 아이들에게 용서받지 못하는 남자. 아…모에. <시귀> 최대 피해자는 다나카 카오리 양이 아닌가 싶기도-_-(난 이후 카오리가 사이코패스가 되어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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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1 07:37 2009/01/31 07:37
Posted by 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