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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5/14 유우 쿠라노카미 : 오노 후유미 (日)
  2. 2005/05/09 유우 쿠라노카미 도착!

쿠라노카미 : 오노 후유미 (日)

Under 감상의 늪/소설-소설가   Posted @2005/05/14 13:09

원제는 「자시키와라시(座敷童子)」였던 모양입니다.
결국 내용상에서 座敷童子와 くらのかみ는 같은 존재입니다. くらのかみ는 蔵の神(창고귀신-_-)을 뜻하는 듯.

자시키와라시가 집안에 있으면 부를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대신 자시키와라시가 떠나면 그 집이 망한다고 하죠. 여기선 자시키와라시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름이 몇 가지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쨌거나 꽤 보편적인 요괴입니다.(분명 우부메의 여름에 이런 이야기가 쭉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시키와라시이건 쿠라노카미이건 상관 없지만.
.. .. .... 이야기의 진행에 아무 관련이 없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으음.


이야기의 시작은 아이들이 '5명'이 되는 부분입니다.
호기심에 창고에 들어가 시비토아소비(四人あそび:깜깜한 사각의 방의 모서리에 각각 한명씩 서서, 순서대로 어깨를 두드리며 방을 도는 게임. 사실은 이 게임은 계속 이어질 수 없다. 그러나 이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 새 5명이 되어 게임이 계속 이어진다는 것. 그래서 四人를 요닌이 아닌 시비토死人라고 읽음)를 하던 아이들은 분명 5명이 되어 있었다.
란 부분부터. 분명 모두 처음부터 있었던 얼굴들인데, 5명이었다.
하지만 이야기에서도 썩 늘어난 한명의 아이가 무언가를 덮친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6명(시비토아소비에 참가하지 않은 한명까지 포함)의 아이들이 힘을 합쳐 집에 얽힌 기괴한 사건들( 그 집을 둘러 싼 오래 된 저주의 전설과 후계자상속과 관련 된 음모들)을 추리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



초등학생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그들의 시선으로 쓰여 져 있기 때문에 좀 붕 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제가 보기엔 충분히 오노 후유미 소설 같았습니다. 다소 지나치게 발랄한 감은 확실히 있었습니다.(엔딩이) 끝끝내 뭔가 미스테리였던 부분도..(녹색의 나의 집과 비슷한 기분을 묘한 곳에서 받고 있습니다. 사건 해결을 하란 말이에요 좀!;ㅁ; : 아니, 이 이야기는 확실히 사건을 매듭지어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읽기 편하다는 점도 있고, 전개가 꽤 흥미롭습니다. 자시키와라시에 대한 견해도 과연 그렇다는 느낌입니다. 책 자체가 소장해라, 라는 오라를 풍기는 녀석이나 오노씨의 팬이라면 소장해도 좋지 않을까 해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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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4 13:09 2005/05/14 13:09
Posted by 유우

쿠라노카미 도착!

Under 감상의 늪/소설-소설가   Posted @2005/05/09 22:46

골든 위크가 끝나자마자 책이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만세!)
그 스타트를 끊은 것이 '쿠라노카미'. 요즘 한참 굶주렸던 오노 후유미씨의 책입니다.(매번 읽을 때마다 후회하면서 왜 안 읽으면 허전할까요;;) 가격이 무려 2100엔(세금포함)이나 나가는 책. 지금까지 산 소설책 중엔 가장 비싼 책인 듯. 표지가 호평이라서 기대했는데... 상상한 것과 전혀 다른 케이스가 좋았습니다+ㅅ+



보통 서점에 이 표지가 올라와 있죠. 사실은 이건 케이스였습니다. 금색부분에 써 있는 "한때 아이였던 당신과 소년소녀를 위한 미스터리 랜드"라는 문구가 이 책의 장르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부분인 듯 합니다.



케이스를 빼면 책이. 케이스는 양쪽이 뚫려있습니다.(뭔가 케이스라고 부르기도 좀 애매하군요)
표지의 질감이 정말 동화책을 집는 느낌. 거기에 종이의 모서리가 둥그런 모양이라 어쩐지 아이들을 위한 배려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책의 안 쪽.(웬만하면 손은 나오지 않게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유양의 왼손 엄지손가락 찬조 출연)
큼직큼직한 글씨! 보통 소설책은 16~18줄 정도가 들어가지만 이 책은 13줄.(책 사이즈도 큼) 거기에 후리가나가 전부 달려있음. 과연 아이용 책입니다.(오노씨 소설이 이렇게 읽기 편했던 적이 있던가요;ㅁ;)


하지만 이 책은. 그렇습니다. '아이였던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책 자체의 외관은 아이용이지만 내용은 아이용이 아닌 책. ...아직 내용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단정 짓기도 뭐하지만. 리뷰도 대부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오노 후유미씨의 다른 작품과는 좀 느낌이 다르다곤 합니다.

어쨌거나 두근두근 상태. 시간을 봐서 쉬엄쉬엄 읽을 참입니다. 마음먹으면 제 속도로도 하루 안에 읽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요즘 시간이 없어서...ㅡㅜ 읽고 나서 제대로 포스팅 할게요!

내일은 악몽이 깃든 집 일어판도 도착 예정이라 두근두근입니다. 간만에 오노씨 풍년. 흑사의 섬도 빨리 읽어야 하는데 일단 지금 벌려 놓은 것을 수습해야 겠군요. 지나버린 17세의 봄도 다시 읽고 싶어.. ... ... 오노씨의 소설을 손에 잡고 있는데도 오노씨 소설이 그립습니다;ㅅ;(이게 사랑이련가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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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