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에 해당되는 글 4

  1. 2008/10/29 유우 [Drama CD] 비밀 (4)
  2. 2008/10/27 유우 밀물의 파도 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4)
  3. 2007/05/05 유우 비밀 : 코노하라 나리세 (日) (2)
  4. 2007/04/15 유우 소도둑 / 비밀 : 코노하라 나리세 (日/잡지) (4)

[Drama CD] 비밀

Under 감상의 늪/영상과 공연과 소리   Posted @2008/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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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3 불안 7의 [비밀] 드라마CD 상편.
뭐가 어떠네 저쩌네 말이 많았지만, 저는 캐스팅 때문에 살 수 밖에 없었던지라(그리고 이런저런 파문을 찾아 볼 정도의 여유도 없었던 지라)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일단 케이스는, 돈은 안 들였지만(..) 나름대로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북릿이 케이스에 붙어있는 건 깜짝 놀랐습니다. 그림은 제가 좀 알레르기를 일으킬 것 같은 타입이라 제대로 들춰 볼 수가 없었습니다. 캐스팅이 안 적혀 있어서 혼자 노발대발했는데, 일부러 그런 거라는 군요.

엑스트라는 있는 성우들로 돌린 게 아닌가도 싶었는데, 제가 구별할 수 있는 목소리가 몇 안 되다 보니 정확히는 모르겠고. 여하튼 조연들 연기가 끝내 준 CD.

상대적으로 대사가 많아서인지 주인공 두 분은 간간히 분위기랑 좀 안 맞을 때가 있었는데, 조연분들은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척척 들러 붙었습니다.

'박상화'란 캐릭터가 캐릭터 자체에도 매력이 있지만, 연기하신 송준석 님이 정말 목소리가.  제가 박 형 때문에 흘린 눈물이 어제 한강을 이루었다는 비화.(웃음)
그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인 운의 열망의 대상(?) 중 하나인 '태정'이란 캐릭터도 좋더군요. 최원형 님이 주역이 아니라 조연이라서 좀 실망했는데1 역할도 괜찮고 연기도 능청스럽고/// 너무 좋아서 박 형과 태정이의 외전을 제멋대로 만들고 싶은 욕망이.(각혈)


원형 님에 대한 미련도 있어서 솔직히 말하자면 전 김장 님이 좀 불안했습니다. 예고편에 공개된 게 만족스럽지는 않았거든요. 성인연기(?)는 처음이라는 이분. 생각보다 자연스러웠습니다. 좀 어색해하는 느낌도 받았지만(이런 걸 녹음할 땐 최대한 뻔뻔하게 해야지요!;;),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합니다ㅡㅜ 조근조근 말하는 것도 좋지만, 속으로 복수를 불태우는 목소리가 정말 홀릭이더군요;ㅁ;

반면 성인연기(..)에 이미 도가 튼(..) 우리 오빠. 사실 시호 님은 외화 하실 때도 엇비슷한 연기(BL은 아니었지만)를 들은 적이 있어서 역시 전혀 위화감 없이. .... ...... 위화감 없는 것도 문제인가.

아, 여하튼 어쨌건 왜 내가 좋아하는 오빠들은 이렇게 조폭, 야쿠자에 위화감이 없냐고T_T 엉엉엉엉. 전 제가 좋아하는 성우들은 대체로 수 캐릭터이길 바라는데 말입니다. 이 무한 딜레마.

캐스팅에 대해선 정말 무한 홀릭이지만. 그 외의 것들은. 아하하.T_T
이 허술한 극본. 허술한 편집. 허술한 음향.
목소리와 BGM의 밸러스가 전혀 맞지 않는 건 둘째치고 장면 중간 중간 편집 실수로 보이는 음 끊김 현상은 어쩔 겁니까. 내용 진행도 어물쩡하고요. 덕분에 씬이 나와도 이게 뭘 하는데 이 사람들이 이런 소릴 내는지 알 수가 없다는..-.-
다행히 친구에게 빌린 책이 있어서 그거랑 같이 보면서 이해하긴 했는데, 없었으면 이해력이 바닥을 치는 저는 완전히 미궁에 빠질 뻔 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전부 메워주는 성우의 힘T_T 아, 진짜 눈물이 멈출 새가 없네요.

CD가 이 지경인데 성우들이 대사를 이상하게 해도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었을 텐데. 이 정도면 정말 훌륭하네요. 결론은 우리 오빠 만세(..)

더운 날 녹음하셨다는데 수고하셨어요T_T 엉엉엉.


>특전 영상의 시호 님의 코멘터리. ... 오빠 그거 평소 목소리? 굉장히 멋있는 목소리라(아니, 목소리 멋진 건 맞는데T_T) 전 의자에서 데굴데굴이었습니다. 멋진 목소리도 좋지만 평소의 편안하고 정감 넘치는 목소리도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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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
  1. 김장 님 팬인 분들께 죄송하지만, 전 원형 님이 주인수이길 바랐습니다ㆀ 실은 그 옛날 사포의 추억도 되새기고 싶었어요. 아하하! 나구모(한국명 나원빈...-_-)과 필>//<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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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9 10:00 2008/10/29 10:00
Posted by 유우

밀물의 파도 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8/10/27 02:16

"…… 모울."
"왜?"
"좋아해."
"…… 웃기지 마."
유키가 웃는다.
밀물의 파도 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영원의 아이>下 p.82 / 덴도 아라타 / 겐토샤


모울 이 쪼다야.(극상의 애정 발언)



★ 영원의 아이
소재에 간만에 타격 좀 받았습니다.(엄마 모에+근친)
하지만 중단 상태. 왜 중단 사태냐면 요즘 책 읽기 싫으니까. 츤츤.-.-
약간 남성향이라(대체 어디가, 라고 물으면 설명하기 곤란함) 몰입에 방해가 될 때도 있는데. 아. 저 대사로 난 모두 구원받은 기분이O<-< 할 말은 정말 이것밖에 없다. 모울 이 쪼다야.

>실은 "웃기지 마"라는 건 내 마음 속 말이었고, 실제 대사는 "거짓말 하지 마"예요.


★ 이니시에이션 러브
아래 찡찡거린 건 이제 잊으셔도 됩니다. 현재 재교 중.
초교 때는 다른 것보다 원본 대조 작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흐믈거렸습니다만, 지금은 조금 편해져서 정말 제맘대로 하고 있습니다.(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근데 정말.. 아무리 처음이라도 초교는 너무 엉망진창이다. 어째 내가 낸 오타때문에 더 보기 힘들어진lllorz 민폐 유양이라고 불러 주시..(쿨럭)
찡찡거린 건 재교를 막 시작할 무렵이라 스트레스 맥스인 상태였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1인칭인 소설이고, 약간의 에롱도 나오다 보니 원고 들어오기 전에 원서로 읽었을 땐 이 밑도 끝도 없는 남성향의 느낌이 걸렸는데, 내용을 곱씹고 읽으니. 정말. 야, 이 병X아 바보 천치 같은 놈T_T ←이런 식의 동정을 하게 되었습니다.(한결 입이 거칠어진 유양) 실제로 이 소설의 주 독자층은 20대 여성이랍니다. 호호호. 역시 여자가 에롱에 강한 거다-_-

여자 주인공이 완전 마음에 듭니다. 누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찔찔찔.


★ 비밀
두 번째 예고 듣고 사망자 한 명.
시..시호 오...빠..... 털썩. 연기력 떨어졌단 거 취소할 게요. 엉엉엉.


★ 충사 OST
도통 독서에 집중을 할 수 없어서 꺼낸 비장의 무기. 이보다 독서에 좋은 음악은 앞으로도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단, 근래 시험 결과 오노 주상 책을 읽으면서 들으면 호러도가 10배 상승하니 주의합시다.

>다음 달에 나올 10권을 다이렉트로 주문하느냐 꾹 참고 교보에서 주문하느냐 그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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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7 02:16 2008/10/27 02:16
Posted by 유우

비밀 : 코노하라 나리세 (日)

Under 감상의 늪/소설-소설가   Posted @2007/05/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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秘密 : 木原音瀬 (蒼竜社 / 2007.04)


비밀 잡지연재 감상
(이미지 출처 7&Y)

"행복한 영화의 결말처럼 나는 영원히 케이타를 사랑하고 싶어."


하지만 영화는 결코 현실은 아닙니다. 주인공 두 사람의 불행은 거기에 있지만, 결국 주인공 두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도 거기에 있습니다.
잡지연재 때는 주인공들의 불안한 심리처럼 이야기의 전개도 불안하게 휩쓸려 다녔고, 그게 극의 분위기를 더 고조시키기도 했습니다만, 단행본으로 나오면서 여기저기 다듬어진 티가 납니다. 사소한 것 중에 삭제된 장면들이 눈에 띄는데, 덕분에 내용의 전개가 훨씬 부드러워진 건 확실하네요.
확실히 바뀐 건 엔딩. 임팩트는 연재 쪽이 강하다고 봅니다. 단행본 쪽은 보기 편해진 느낌. 연재분의 피안까지 앞으로 한 걸음, 이란 느낌이 마음에 들었던 터라 훨씬 안전한 곳으로 뒷걸음질친 단행본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달콤한 이쪽도 좋습니다. 두 사람은 괜찮다고 안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추가 된 비밀2,3는 미츠루의 과거와 가족들에 대한 짧지만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미츠루는 앞으로, 좀 더 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찬찬히 읽다 보니, 미츠루는 상자우리의 케이와 너무 닮아서 마음 한구석이 따뜻하게 찡한 느낌이었습니다.

미츠루와 케이는 집안 환경은 천지차이지만 결국 받아야 할 교육을 받지 못하고 소외된 채 살아왔다는 게 공통점일까요. 가족을 그리워하고, 외로워하고, 어린 아이같고, 서투릅니다.
케이타는 확실히 하시모토군요. 하하핫. 제가 좋아하는 조합의 귀여운 커플인데다, 삽화 역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밀2에서 소년 미츠루, 너무 귀여웠어요!!

삽화가 노골적으로 BL같은 느낌이 나지 않아서, 학교에 들고 다니며 봤습니다. 그래도 부끄러운 장면에선 괜히 혼자 찔려서 작게 펼치고 봐야 했지만. 본편이 이외로 에롱롱해서인지, 새로 쓰인 부분엔 에롱롱 일절 없습니다. 그래도 좋았어요.
코노하라 작품이라면 뭐든 좋아 상태이지만, 그래도 정말 좋아하는 건 따로 꼽고 있는데(지금까지 3,4작품 정도) 비밀도 그 안에 들어가기 확정입니다. 내용은 호노보노였지만, 여하튼 스릴러물 엇비슷한 형식으로 전개되니 마지막 문구는 무섭게 가 봅시다.(전 왜 저런 말 하는 미츠루가 귀엽죠-_-;;)

>8월에는 흡혈귀~2 가 나온다고 하네요. 멋진 삽화 기대합니다. 2는 좀 BL다워지기를.

>케이타가 공무원이 된 걸 보고 막 웃었습니다. 공무원에 대해 안 좋은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가. 처음에 '보쿠'란 말을 쓰는 아저씨를 보고도 싫어했으면서, 결국 '보쿠'를 쓰는 미츠루를 좋아하게 된 것도 그렇고. 케이타도 참 귀여운 녀석입니다.
여하튼 미츠루 쪽은 말투도 행동도 키타가와 케이와 너무 닮아서 뭐랄까.. 주인공 둘이 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과 닮아서, 그런 것만으로도 전 행복했습니다.


"나, 죽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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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5 23:00 2007/05/05 23:00
Posted by 유우

소도둑 / 비밀 : 코노하라 나리세 (日/잡지)

Under 감상의 늪/소설-소설가   Posted @2007/04/15 22:42

★ 소도둑 (소설 I's 2003년 5월호)

훈도시를 벗고 주인님을 기다리는 센스. .... 아니나다를까 웃기려고 넣은 아이템이었던 거군요. 훈도시.. ... 시대가 시대이니 훈도시 착용이 당연하다고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여하튼 전체적으로 미묘하게 어긋난 템포의 개그판타지였습니다.
단행본으로 나오려면 추가분이 꽤 많아야 할 것 같은데 과연 이어질 내용이 있을는지ㆀ 남은 내용이라면 토쿠마가 어머니의 포지션에서 연인의 포지션으로 잘 정착하는 정도밖에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토쿠마가 전형적인 우케 분위기이면서도 여차하면 료이치로(세메)에게 지지 않을 것 같은 강인한 인물이란 게 마음에 듭니다.
여사님 작품은 그냥도 판타지라서 거기에 진짜 판타지 요소를 집어 넣으면 이야기가 너무 과해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확실히 말해 제 취향이 아닙니다;) 편하게 시간 때우기엔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히 메이지인지 다이쇼인지 (혹은 쇼와?) 잘 모르겠지만, 이 시대 서생 차림은 좋습니다. 딱히 서생 차림으로 나오는 사람은 없지만;; 토쿠마의 서생차림 망상 중. 아... 설마 다이쇼라서 관동대지진에 말리고 뭐 그런 일만은 없길 바랍니다-_- 아님 전쟁 중 카미카제특공대로서 하늘의 별이 되거나;; 민족적 거부감 이전에 그 소재 진짜 식상하거든요.



★ 비밀 (소설 I's 2003년 9,11월호)

마음과 연결된 뇌 부분에 문제가 있는 한 사람과 또 한 사람. 운명적이고 헌신적인 영화 속 사랑을 신봉하는 미츠루와 애정의 파멸에 대한 자기망상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케이타는, 굉장히 닮았습니다. 보통 한쪽은 정상이어서 좀 보듬어줘야 하는데, 이거 수습이 안 되네 싶으면서도 잘살고 있네요. 미츠루 쪽은 WELL의 시노부를 생각나게 하는 구석도 있지만, 아직 덜 망가졌으니 안심해도 좋을까요.
읽는 중에, 일단 여기서 둘이 잘 끝나더라도 이 뒷내용이 어떻게 나올지 솔직히 좀 고민됐습니다. HOME처럼 뒤통수 칠 경우도 무시 못 할 분위기라. 하지만 다 읽고 나니 오히려 안심이 되네요. 역시 둘 다 맛이 간 게 명백해지니 둘 다 정상적 사고를 가지고 있던 탓에 같이 망가진 HOME 같은 경우는 안 나오지 않을까, 자기합리화 중입니다.
삽화도 굉장히 귀엽고, 내용도 귀여웠어요♥ 갑자기 단행본이 마구 기다려집니다.
근데 미츠루는 말 하는 것도 서툴고 약간 바보끼가 있는데 엣찌는 완전 능수능란한 것이 이거야말로 판타지?
개인적으로 야나기사와, 그 ㄱ자식 칼에 찔리는 것 좀 보고 싶네.


자세한 감상(을 빙자한 잡담)들은 책이 나온 이후에.
잡지는 3단이라 읽는 거 정말 싫은데, 또 한바탕 발표와 과제물 폭풍이 불고 있어서 마구 읽힙니다. 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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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5 22:42 2007/04/15 22:42
Posted by 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