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타공인 초 불행 체질 고교 1학년 리츠는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을 계기로, 탈 불행, 탈 재난을 염원했지만, 학교 안에서도 유명한 천재이자 문제아인 타카무라와의 운명적인 만남 이후 리츠는 더욱 커다란 수난을 맞이하게 되는데!?
밑도 끝도 없이 보통 학생이었던 여자애가 학교 내 초 엘리트만 들어갈 수 있는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고, 갑자기 음악과로 전과를 하게 되고, 게다가 초 절정 꽃미남이지만 성격도 극악인 비뚤어진 천재 음악 소년과 같은 방을 쓰게 된다는.. 알고 보니 여자애도 타고난 목소리를 가졌다느니. 뭐야, 이 만화는!
이런 만화가, 이런 만화가.
왜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털썩)
줄거리를 보면 대체 어디가 재미있을지 전혀 짐작도 가지 않는데요!
대체 왜 재미있는 거죠. 어떻게 재밌을 수가 있는 거죠. 이건 다 사기예요.
언제나 '리리컬 로맨스'(정체 불명)를 추구하는 작가 후지타 마키가 리리컬한 설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설정이 이렇게 리리컬하고 할리퀸한데 뚜껑을 열어 보면 불운한 여자주인공이 성격이 금수만도 못한(..) 남자 주인공을 무심코 밟고 마는 불행한 사태로 시작되는 조교(助敎) 만화. 3,4권부터는 작가도 리리컬은 포기한 듯 다음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포기가 너무 일러요!(하지만 리리컬은 너무 멀다!)
어쨌거나 불행을 짊어지고 위에 구멍까지 뚫린 리츠가
타카무라와의 만남으로 지금까지의 불행을 모두 날려 버릴 초특급 불행에 휘둘리게 되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너무 웃어서 흘리는 눈물이라는 소문도) 만화입니다.
후지타 마키의 전매 특허, 씩씩하고 불행한 여자주인공 너무 좋아요! 성격 둥근 캐릭터가 단 한 마리도 등장하지 않는다니 훌륭하지 않습니까? 흑흑. 물론 성격 나쁨의 최고봉은 금수만도 못한 남자주인공이지만..=.= 예상대로 이 녀석 실은 꽤 착한 놈입니다. 그게 바로 순정만화 정석의 무네큥이죠.
순정만화의 모든 정석을 다 밟는데도, 제법 귀여운 그림인데도, 뭔가 미묘하게 정통 순정 만화에서 아주 멀리 비껴가 버리는 후지타 마키의 재주를 저는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런 만화에서 당연히 나오는, 비뚤어진 남자 주인공의 비뚤어진 형님들. 당연히 형님들은 모두 여자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고♥(으하하하하하하하)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여자 주인공의 쌍둥이 여동생(아마 악역)도 나올 예정=.=
이런 닭살 돋는 설정을 전부 개그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이 작가가 너무 좋습니다. 남자 주인공과 사이는 최악, 성격은 닮은 듯한 큰형님도 좋고요. 남자 주인공을 똥개 부르듯 "末の"라고 부르는 쿨한 모습에 반한 나는.. .... 정상은 아닌갑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순정 로맨티카의 메인 커플도 좋아하는 사람(단, 에로는 없습니다. ... 애정표현이 더 폭력적일 뿐=.=)







순정로맨티카의 메인커플은 좋아하는데(어쩃든 응응하니까-_-) 폭력적인 애정표현이란 어느수위?(...조교물이라는 단어에서 다른거 생각한 저... -_-)<나란 녀자 이런녀자
저런 소재를 개그로 승화할 수 있다는 것에서 점수를 줄 수 있어요! 그러나 어디서 구해봄미까...(솔직히 빌려보고 싶은 마음뿐)
조교물;;이란 말에 저도 ㅇㅇ가 생각나긴 했지만, 이건 정말 그냥 사람을 밟으며 조종하는 뭐 그런..;;(그렇지만 다들 성격이 제멋대로라 결국 누가 누구를 휩쓰는지 알 수 없는-.-)
당연히 한국어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직인 것 같아요. <플래티나 가든>이 그렇게 판매가 저조했나, 흑. <플래티나 가든>도 재미납니다! <후르츠 바스켓>을 폭력적으로 만든 듯한..(콜록) 이건 대여점 구석즈음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쌍둥이 여동생이 궁금하네요 +_+ 어떤 악역이길래...
쌍둥이 여동생은 아직 본격 등장은 안했는데, 어릴 적 회상에서 악녀의 이미지를 풀풀 풍겼습니다.(약한 척하면서 언니의 앞길을 막는-.-) 기대하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