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에덴)의 트릴 1~6 : 후지타 마키

Under 감상의 늪/만화-만화가   Posted @2009/08/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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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초 불행 체질 고교 1학년 리츠는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을 계기로, 탈 불행, 탈 재난을 염원했지만, 학교 안에서도 유명한 천재이자 문제아인 타카무라와의 운명적인 만남 이후 리츠는 더욱 커다란 수난을 맞이하게 되는데!?

밑도 끝도 없이 보통 학생이었던 여자애가 학교 내 초 엘리트만 들어갈 수 있는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고, 갑자기 음악과로 전과를 하게 되고, 게다가 초 절정 꽃미남이지만 성격도 극악인 비뚤어진 천재 음악 소년과 같은 방을 쓰게 된다는.. 알고 보니 여자애도 타고난 목소리를 가졌다느니. 뭐야, 이 만화는!
이런 만화가, 이런 만화가.

왜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털썩)
줄거리를 보면 대체 어디가 재미있을지 전혀 짐작도 가지 않는데요!

대체 왜 재미있는 거죠. 어떻게 재밌을 수가 있는 거죠. 이건 다 사기예요.
언제나 '리리컬 로맨스'(정체 불명)를 추구하는 작가 후지타 마키가 리리컬한 설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설정이 이렇게 리리컬하고 할리퀸한데 뚜껑을 열어 보면 불운한 여자주인공이 성격이 금수만도 못한(..) 남자 주인공을 무심코 밟고 마는 불행한 사태로 시작되는 조교(助敎) 만화. 3,4권부터는 작가도 리리컬은 포기한 듯 다음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포기가 너무 일러요!(하지만 리리컬은 너무 멀다!)

어쨌거나 불행을 짊어지고 위에 구멍까지 뚫린 리츠가
타카무라와의 만남으로 지금까지의 불행을 모두 날려 버릴 초특급 불행에 휘둘리게 되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너무 웃어서 흘리는 눈물이라는 소문도) 만화입니다.

후지타 마키의 전매 특허, 씩씩하고 불행한 여자주인공 너무 좋아요! 성격 둥근 캐릭터가 단 한 마리도 등장하지 않는다니 훌륭하지 않습니까? 흑흑. 물론 성격 나쁨의 최고봉은 금수만도 못한 남자주인공이지만..=.= 예상대로 이 녀석 실은 꽤 착한 놈입니다. 그게 바로 순정만화 정석의 무네큥이죠.

순정만화의 모든 정석을 다 밟는데도, 제법 귀여운 그림인데도, 뭔가 미묘하게 정통 순정 만화에서 아주 멀리 비껴가 버리는 후지타 마키의 재주를 저는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런 만화에서 당연히 나오는, 비뚤어진 남자 주인공의 비뚤어진 형님들. 당연히 형님들은 모두 여자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고♥(으하하하하하하하)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여자 주인공의 쌍둥이 여동생(아마 악역)도 나올 예정=.=

이런 닭살 돋는 설정을 전부 개그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이 작가가 너무 좋습니다. 남자 주인공과 사이는 최악, 성격은 닮은 듯한 큰형님도 좋고요. 남자 주인공을 똥개 부르듯 "末の"라고 부르는 쿨한 모습에 반한 나는.. .... 정상은 아닌갑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순정 로맨티카의 메인 커플도 좋아하는 사람(단, 에로는 없습니다. ... 애정표현이 더 폭력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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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3 15:25 2009/08/23 15:25
Posted by 유우

플래티나 가든 14 : 후지타 마키 / 용의 기사단 25 : 오카미 미네코 / 토카게 2 : 하이바라 야쿠

Under 감상의 늪/만화-만화가   Posted @2007/06/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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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나 가든 14 : 후지타 마키 (서울문화사 / 2007.05)

그냥 일어판 살까 하던 차에 나왔습니다. 15권도 일단 라이센스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불안)
미즈키 공주님(;) 납치 성공편☆이 되겠습니다. 이제 완전히 애정만만세의 두 사람. 집안 얘기가 심화하여 한 컷도 나오지 않는 학교 친구들; 14권에서 마음에 든 건 할머님의 이야기입니다.
리리코 말고 야에 님이요. 리리코는 카즈라만큼 씩씩하고 귀여운 아가씨였던 모양이지만 제 마음은 야에 쪽으로 경도하여, 썩 정이 가질 않습니다.
로맨스를 박탈당한 여자는 가엾고, 아름답습니다. 리리코가 떠나고 남은 세츠를 보며 그녀가 느꼈던 연민을, 나는 고스란히 그녀에게 느꼈습니다.

'리리코는 어떻게─ 이 외로운 사람을 버리고 떠날 수 있었을까.'

왜 세츠는 야에가 옆에 있는데도 평생 리리코를 그리워했을까요. 리리코가 그냥 세츠랑 결혼했다면, 야에도 언젠가 자신의 외로움을 채워 줄 남자를 만났을지도 모릅니다. 그 집안이라면 또 다른 정략결혼으로 사랑하지도 사랑받지도 못하는 결혼을 했을 가능성도 높지만.
15권은 완결입니다. 한둘 쯤 죽어나갈 것 같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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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기사단 25 : 오카미 미네코 (대원씨아이 / 2007.06)

이것도 다음 권 완결이랍니다. + 외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아무래도 좋아. 완결편 나오면 처음부터 다시 볼래요.
드래곤 피스트보다 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듯.(재독했는데도 내용 이해가 안 가면 어쩌지;;)
기억 속에서 라스의 재재재(솔직히 몇 번째인지 모르겠음) 부활은 먼 옛날 일이라 더 헷갈립니다T_T 현재 누구누구가 살아있는지도 잘 모르겠...;;
죽었다가 살아나고, 죽은 줄 알았지만 살아있고, 죽었지만 돌아다니고....-_-;;
25권 포스터 그림을 보고 정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 용기사들보다 용관들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들 귀여워요♥



(이상 그림 출처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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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かげ 2 : 灰原薬 (一迅社 / 2007.05)

표지가 섹시다이너마이트(死語)네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주인공 토카게는 겉은 글래머 미소녀지만 속은 남자입니다. 저런 헐거운 옷차림에 현혹되었다 이따금 보여주는 사나이다움에 부녀적 사고 풀가동입니다.
2권은 토카게의 과거편. 끌지 않는 빠른 전개가 1권보다 훨씬 박진감 있습니다. 토카게를, 좋아하던 유카의 몸에 기생하는 녀석 정도로밖에 생각지 않던 시노부도 점점 토카게 본인에게 집착.(부녀적 사고가 과부하!)
Zero-sum 연재 쪽의 흥미진진함이 더해 2권은 1권의 1.5배가량 더 좋았습니다. 상업지에선 신인이지만 앤솔러지에서 활동하던 이력이 있어선지 그림도 연출도 발군입니다.

이건 전국바사라2 앤솔러지를 사라는 게시란 말인가요.(←하이바라 씨가 그렸대요T_T) 개인적으로 하이바라 씨와 타카야마 시노부 씨는 Arcana에 게재한 단편모음도 책으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요즘 제 마음에서 떠오르는 샛별이에요. 같이 불타 줄 사람은 없지만(ㆀ) 제발 한국어판 나와 줘_-_(혹시 Zero-sum은 한국 라이센스 싫어하나요;)

(그림 출처 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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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2 21:59 2007/06/12 21:59
Posted by 유우

플래티나 가든 : 후지타 마키

Under 감상의 늪/만화-만화가   Posted @2006/12/21 00:59

(무심코 작가 이름의 띄어쓰기를 후지 타마키로 해 버리고 마는 손가락. 드디어 자를 때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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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미스터리(..) 명랑 순정만화작가 후지타 마키의 플래티나 가든입니다.
무얼 숨기랴, 그 옛날 스OXO라는 이상한 메일매거진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그 만화입니다.(기억이 안 나서 메일함을 뒤적이시는 분은 그대로 메일함을 비워주세......털썩)

제가 없는 사이 뒷권이 무려 3권이나 나와있었네요. 얼마 전에 11~13권을 사온 건 좋은데 앞 내용에 대해 기억나는 거라곤 후르바와 비슷한 내용이란 것과 "그 녀석 취향은 개떡" 밖에 없으니-_-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무거운 마음으로 1권부터 재독에 들어갔습니다.

언젠가부터 만화책조차 재독이 힘들게 되어서 이건 또 몇 달이나 걸릴지 우려했으나, 하루 만에 독파했습니다. 오오!(혼자 자랑스러워함)

1권에서 잠시 내가 이걸 좋아했어? 란 생각도 들었지만 이내 혼자 큭큭 웃어가며 잠도 안 자고 읽었습니다. 아! 오랜만에 만화다운 만화를 본 기분이에요. 요즘은 만화도 너무 심각하게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취향이 개떡이라..?;;) 이건 정말 가볍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빚 때문에 부잣집에 팔려 온(?) 여주인공 카즈라가, 팔려 온 높은 담장 집의 주인이자 마가하라가문의 당주, 이중인격 대마왕 미즈키의 가짜 약혼녀역을 맡게 되며 일어나는 해프닝..이랄까요. 후르바와 비슷한 점은 일단 여자주인공이 얹혀살게 된 집안에 판타스틱★한 비밀이 있다는 점과 주변 인물들의 유사성입니다. 남자주인공과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그 비밀을 짊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내부에서 고여 있는 가문의 사람들을 외부에서 들어온 여자아이가 한 명씩 치유해 준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여자주인공의 성격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카즈라의 경우 일단 주먹부터 나가는 야생동물(-_-;;)과 흡사해서 구조가 비슷한 사건이지만 느낌은 후르바와는 사뭇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유쾌통쾌하고 무뇌스피드로 쭉 나갈 수 있는 플래티나 가든을 더 좋아합니다.(칭찬 맞아요우)


무엇보다 13권에서 드디어!! 드디어 카즈라와 미즈키가 뽀뽀를>_< 캬앗, 누나가 너무 부끄럽다!(웃음) 처음이 어렵지 역시 한번 선을 넘으니(?) 아주 이젠 매회 나올 태세군요. 바람직합니다(....) 베스트 씬은 이것.(그림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넌 내거잖아!"
!!!!!!!!!!!!!!!!! 카즈라(女), 진짜 남자가 됐구나!!(←;;;) 안구에 습기찹니다. 아우아우아우.


전개면에선 다소 진부하고 얼렁뚱땅한 면이 있지만, 얼렁뚱땅하지 않은 작가도 찾기 힘드니 그냥 이것도 큐트 포인트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 작가가 썩 해피엔딩만 좋아하는 작가가 아닌 듯해서(음..;) 이 유쾌한 이야기의 엔딩은 어찌될지, 평범하게 다 함께 해피할지 갑자기 마지막에서 다 말아먹을지 궁금해집니다. 실은 일본에선 이미 15권으로 완결이 난 상태입니다. 한국출판사가 서울이라...... 아주 매우 불안합니다. 그냥 14,15권 일어판으로 사 말아ㅜㅠ 기다려보겠습니다, 한 달만..←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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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1 00:59 2006/12/21 00:59
Posted by 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