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은 갬블 좋아하는 고교 1학년, 미즈가키 히지리. 매사에 내기로 임하는 발랄한(..) 소년입니다. 그의 앞에 6년 전에 도쿄에 간 후 소식도 없던 3살 위의 사촌 타카야가 나타다면서 시작.
사실 미즈가키家는, 지금도 마을의 경제적인 것을 총괄, 거기에 마을의 백목(百目)신사의 무녀를 맡는 경제적 정신적 지주인 명가입니다. 타카야는 본가의 유일한 후계자. 히지리와 또 한명의 사촌 유즈리하는 분가의 아이들. 히지리와 유즈리하는 어릴 적부터 타카야를 몹시 따르고 좋아했으나, 도쿄로 떠난 후 연락도 없었던 타카야를 히지리는 예전처럼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데.
사실 타카야가 떠나야 했던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백목신사의 숨겨진 비밀을 소년 히어로가 해결!
뭐..이런 이야기일까요. 아마. 요는 신, 요괴들과 싸우는 이야긴데.. .. ..소재자체의 스케일에 비해 전개방식이 따라잡지 못한다고 할까. 정말 그런 속임수 내기로 요괴퇴치가 가능한 지 엄청나게 찌르고 싶은 마음이 약간. 캐릭터들은 꽤 괜찮았습니다. 귀여웠습니다. 적절히 개그대사치기도 좋았고.
차라리 그냥 개그로 관철했으면 좋았을 것을, 나름대로 진지하게 해 보려는 면이 너무나 붕떠있어서, 생각해 보면 정말 위급한 상황인데 그 위급함이 피부로 와 닿질 않습니다. 주로 추리소설을 쓰는 작가분인 것 같은데, 제가 추리소설과는 원래 안 맞는 체질이라 그런 걸 수도 있겠습니다.
타인에겐 추천하기 힘들지만, 아마 2권이 나온다면 역시 삽니다.
작가는 2권을 낼 마음 가득인 것 같으니, 힘내서 내 주길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2권에는 드디어 끝까지 당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하면 좀 복잡한 심경이.
.. .. ........ .... 설마 6년 만에 돌아 온 저 참한 총각이 호X 였을 줄은 전 정말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습니다.
코발트는 저에겐 장르불명의 잡지였는데.. ... 아, 그랬습니다. 분명... 소년이 주인공인 이상 그 쪽 계열이지 않으란 법은 전혀 없었습니다. .....lllorz
카타야마 슈 님의 BL묘사는 이외로 레어이기 때문에, 좀 부끄러웠습니다. ..앞으로 많이 그려주세요(소근소근)
약간 소설 묘사와 그림이 맞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우선 히지리의 머리는 짧다는 것 같은데, 그림을 보면 전혀 그래 보이지 않음. 하지만 개인적으로 카타야마 슈 님의 그림 중에 저런 헤어스타일이 꽤 마음에 들기 때문에 다 용서. 그리고 잡지에선 타카야가 등장하지 않아서 멋대로 상상했을 땐 곰같은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너무나 참한 총각이라 놀랐습니다. 좋습니다.(헤실헤실)
*그림출처는 7&Y
*표지의 가장 위 옆 모습의 남자가 타카야, 중간의 여자아이가 유즈리하, 마지막의 소년이 히지리.
▶6/3 추가
BL묘사는 레어다..라고 생각했더니, 아니나다를까 '그런 신'을 그린 건 처음이시라고 합니다. 이럴 수가.. 진짜 완전 정말 레어 컷이었던 거군요.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요! 귀여웠어요!(귀엽다면 좀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히지리의 바둥바둥이 느껴져서 귀여웠어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