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의 늪/잡다한 것들'에 해당되는 글 13건
- 2009/07/27 유우 토요일은 광란, (2)
- 2008/07/29 유우 잡감상, 잡문
- 2008/06/02 유우 내가 이런 자랑질을 안했었나? (4)
- 2007/04/21 유우 장르도 오묘한 감상 모음 (6)
- 2007/03/19 유우 황금악어/철의 도마뱀 : 호박대왕 (2)
- 2007/03/07 유우 충만한 방2/슈트라우스는 1학년(코메야) // Geo미니2/그렇지 않으면 잔혹해 져라(코모도) (6)
- 2006/07/20 유우 미미(美味)와 악몽 : 쾌적라이프(이타가키 시로&피요리나) (6)
- 2006/07/17 유우 나루시마 유리 은혼동인지 (4)
- 2006/05/21 유우 Mad Scientist : Twin Channel(하시모토 린&홍콩 마리) (4)
- 2006/05/11 유우 Principia / 기린도시 (4)
- 2006/02/09 유우 사춘기(코메야) / 실락원(코조야) / 카페키치 Goods
- 2006/01/28 유우 백년의 고독(코메야) / Private Dolls(Naked Ape)/ + ? (2)
- 2005/09/28 유우 The Secret Garden (earthian final) : 코가 윤
토요일은 광란,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9/07/27 09:48
나카무라 아스미코 신작 <Double Mints> 대박ㅜㅠ
<동급생>의 순수한 콩닥콩닥을 원하시면 약간 움찔할 수도 있지만, 금방 극복 가능합니다. 콩닥콩닥계인 것은 확실하고요. 여하튼 살까말까 고민중이라면 지르시라는. 이 작품에 관심도 없고 나카무라 아스미코도 모르지만, <리오우>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보시라는.(이유는 없습니다=.=)
야마시타 토모코 <쥬뗌므 카페 느와르>
제목이 저렇지만, 표지도 그렇지만, 여전히 야마시타 토모코. 아, 콩닥콩닥.
야마시타 토모코 드라마CD
<사랑 이야기가 하고 싶어> 별 기대 안 했고, 역시 그냥 그랬는데 마지막 나레이션에 무너졌습니다.으아아..ㅠㅠ 프리토크도 좋았습니다.(무사히 초회특전 받았음) 개인적으로는 번외편도 해 주길 원했는데 본편뿐이라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사랑..폭탄>(멋대로 부르고 있음)도 드라마CD화 된다고. 에피소드 세 개인데 캐스팅이 세 명인 걸 보니 돌아가면서 하는 듯. 아는 사람이 유사 코지밖에 없는 나;;; 어쨌든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하므로 이번에도 사겠지만... ..... <터키 아침>(멋대로 부르고 있음 2)은 정녕 따로 노는 존재인가ㅠㅠ 페이퍼에도 없었고, 당연 드라마CD에서도 빠졌다. 이거 나레이션 소리로 들으면 죽을 것 같은데, 엉엉.
-토요일은 무사 도착한 EMS와 함께 광란의 하루.(웃음) 조만간 상세 리뷰를 올릴 수 있기를.ㅜㅠ(올리게 되면 이 게시는 폭파합니다)
잡감상, 잡문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8/07/29 12:51
후지타 타카미 10주년 기념 화집, [10-ten- Takami Fujita ALL WORK BOOK]을 손에 넣고 희희낙락.
이걸로 전부 다 모았다고 생각했더니만... ... 단편집 두 개를 안 샀다는 걸 알았습니다. 왜 체크에서 누락된 건지 알 수 없음; [순정전투]랑 [꽃과 늑대의 제국]에만 너무 몰입했군요. 특히 [꽃늑대]는 여러가지로 쇼킹한 작품이어서 거기에 휘청거리느라 그 사이에 끼어있는 책들은 눈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T_T
어쨌거나 부랴부랴 아마존에 들어가서(이미 절판 된 책들인지라) [전기]는 구입했는데, [CAPTAIN RED]는 해외발송이 안 되서 구매시도 실패. 언젠가 올라오려나요. 흑흑.
그리고 또 하나.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던 사실.
[EXIT]의 봉쨩. 전 성이 오오시 이름이 코-치, 라고 생각했는데, 붙여서 오오시코-치가 성이었군요. 이름은 미발표. 있기는 한 모양인데 타이밍을 놓쳐서 이제는 안 알려줄 것 같은 분위기. .... ..... 타쿠야가 메인이긴 해도, 두 사람이 같이 주인공인 거 아니었나요? ...주인공인데 성 밖에 안 나와.. 이름이 안 나와. 뭐 이런T_T
★ 나츠메 우인장 애니
그럭저럭 원작 훼손없이 아직까지 괜찮은 듯. 성우진도 좋고요.
개인적으로 엔딩곡이 좋습니다. 오키나와 노래는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요. 따라부를 수도 없는 그 미묘한 음색이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랄까.
색깔이 다르긴하지만 민요라는 건 기본적으로 가장 편한 음들이 아닌가 싶기도. ... 아, 점점 마음이 아저씨.(먼산)
★ 양세기 13번째 CD
EMS의 위대함을 알았습니다. 보통 이틀정도 걸리지만, 주말이 꼈으니 월요일에 오겠지하며 기대하고 있었는데. 일요일에 집에 돌아와보니 도착해있더군요. 아저씨 나 때문에 주말근무?T_T
여하튼 나카이 상 양세기 CD가 왔는데. 이게 아주 미묘하십니다. 왜 설정이 BL이야. 그리고 나카이 상이 우케...=.= 요즘 점점 나카이 상 우케 쪽으로 가는 것 같은데 어음.. .. ...(어느 쪽도 좋지만) 세메 쪽의 그 분이 아주 미묘했음. 마지막에 [오야스미] 무한반복.
내가 이런 자랑질을 안했었나?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8/06/02 01:13
한참 옥션에 열올리던 시절의 잔해.

홍콩 마리(이나다 시호)의 교고쿠도 동인지. 표지에서도 살짝 느껴지지만 꽤 옛날 작품이라 안 그림은 많이 무너집니다; 내용은 개그. <현기증이란 병>(오른 쪽 그림)의 표지에 좀 속았습니다. 어떻게 저 사람과 왼쪽 그림의 세키구치가 동일인물이냐. 어흑.
주로 모으던 게 주상관련 동인지여서, 교고쿠도는 얼마 없다고 생각했는데, 책목록을 보니 10권정도 있네요.
하지만 기억나는 건 이나다 시호 거랑 미야모토 후쿠스케 것 밖에 없..; 미야모토 씨는 제로섬에서 오가미야를 처음 봤을 때 교고쿠도를 바로 떠올렸는데, 역시나 동인지가 있어서(중고샵에서 완전 우연히 발견) 샵에서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내용은 기억 안나...(....)
다른 건 하시모토 린 씨랑 나카무라 슌기쿠. 하시모토 린 씨 건 진짜 기억 안 난다;; 나카무라 슌기쿠는 그러고보니 교고쿠 동인지로 꽤 유명했던 작가였습니다..만, 역시 기억 나는 건 엄청 오래 전 작품이라 그림이 으헉이란 것 정도...?
여하튼 간만에 책목록을 뒤져보고 동인지 쪽도 정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목록보니 Wolf's Rain 동인지도 몇 권있던데, 이건 진짜 완전 기억 안 나! 아하하!
엇, 그러고보니 마오 프로덕션1 동인지는 내가 어디에 놨더라. 살 때는 레어라도, 내 손에 들어오면 다 홀대=.=
막간의 자랑질이었습니다.
- 모리 마도카(아마도 GH의 모리 마도카란 이름은 이 분에게서 따온?)&나카무라 세이지(왜 하필이면 필명으로 남편 소설 등장인물을....;;;) 이 동인지가 레어인 이유는 나카무라 세이지가 일러스트를 맡았다는 데 있습니다ㆀ 만화동인도 낸 모양인데(사실 진짜 레어상품은 나카무라 세이지의 만화개인지), 제가 가지고 있는 건 모리 마도카 글, 나카무라 세이지 그림.(덕분에 그다지 비싼 상품은 아니었다고 기억합니다만, 정확히 가격은 기억 안 남)
아, 레어인 이유가 하나 더. 엄청나게 무지막지 정말 완전 소프트지만, 이랄까 70년대 순정만화 스타일이지만, BL임. [Back]
장르도 오묘한 감상 모음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7/04/21 14:29
★ <디파티드>를 보고 우울해져서 <무간도>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스탭과 연기자의 코멘트가 담긴 버전과 서플까지 다 보자니 시간이 정말 제목처럼 무한히 걸릴 것 같은 느낌이.
그런데 오늘 찾아선 안 될 걸 찾은 기분입니다. DVD 6장 한 박스에 들은 걸 샀는데, 그냥 1,2,3 따로따로 샀어도 별 차이도 없다랄까 따로따로 쪽이 더 많이 들은 것 같다랄까... .... 6장 한 박스에 들은 게 가격은 1.5배인데!T_T(허나 사놓고 약 2년간 먼지 속에 박아둔 사람이 불평할 자격은 없습니다; 보려고 DVD 꺼내면서 오오, 화보집이랑 포스터도 있어!라며 좋아했던 모씨. ..좋아하고 나서 반성했습니다;)
아니, 그게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고. <디파티드> 말인데요. 배우들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멋질 정도로 <무간도>의 '겉'만 따라했네요. 보고 났더니 왜 입이 이렇게 씁쓸한지. 너무 양키영화 답게 각색되어서 웃었습니다.
> 키로그에 연애물 알러지 추가했는데요. 상습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 리스트에 양키영화도 넣을까 봐요.
★ <뒤죽박죽 로맨스 6> 타치바나 유타카(서울문화사/2007.03)
드디어 히라오에게도 희망이T_T 엉엉엉. 야베와 유우리가 사귀게 되었을 땐 정말 이 만화 접을까 했습니다. 유우리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우리에게 나쁜 짓 하는 여자애들 마음도 이해할 수 있어!ㆀㆀ 아직 멀고 험난한 것 같지만, 완전히 꼬이지 않는 이상 이 만화 야베는 카나코와 유우리는 히라오랑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매우 불안한 예측;) 안심했습니다. <Honey>는 좀 제 취향에서 빗나갔는데(알러지가 일어나려는 걸 꾹꾹 누르며 봤습니다), <뒤죽박죽 로맨스> 6권은 즐겁게 읽었어요>_< 히라오 선배 너무 좋다! 바보 같아서.
저도 순정만화를 보긴 봅니다.(이 얘기가 하고 싶었어요)
★ <핫카폐원의 주인과 집사.(薄荷廃園の主人と執事。)> 나루시마 유리(가도카와쇼텐/2007.03)
겨우 구해서 춤추며 읽었습니다. 근데 말이죠. 이 만화 왜 그린 거죠..... 보는데 갑자기 Arcana 집사특집이 떠오르는 게 아니겠어요? 그 안에 들어있어도 손색이 없을 내용이었습니다-_- 캐릭터는 나쁘지 않았지만, 내용이 뭘 말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초반부의 시간차 개그는 나루시마 유리 다워서 좋았는데. 하아.
<원수문서> 잡지로 완결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안 됐나 봐요?? 엄청 옛날에 클라이막스가 어쩌고 했는데-_-;; 설마 연재중단 중? 하루 빨리 완결이 나서 단행본이 나오기를. 엔딩은 박사랑 반장의 결혼식으로!
★ <Happy Life> 코노하라 나리세(소설 b-Boy 2004년 4월호)
캐릭터가 <장밋빛 인생>이랑 똑같아ㆀ 키미지마(우케)와 론 쨩은 정말 닮았어요. 원칙주의랄까, 안드로이드 같달까. 그래서 결국 놈팽이에게 코꿰이는 것마저lllorz 다만 장미~는 이미 두 사람이 찐득찐득한 상황인 것에 비해 Happy~의 두 사람은 이제 막 감정을 알아가는 단계라, 전개가 답답합니다. 게다가 타카나시(세메)가 진짜.. 머리 매일 감으라고 안 할테니까 이빨은 좀 닦고 다니시지-_-;; 더러움의 한계를 시험당하는 듯한 내용이었습니다.
장미~의 모모는 생긴 거 그렇고 좀 비굴해도 책임감 있고 깨끗하다고요... 더럽고 우유부단하고 무책임한 타카나시 때문에 처음에 짜증 났지만, 결국 키미지카가 귀여워서(론이랑 닮아서), 거기에 예쁜 멍멍이(다르 쨩)가 나와서 (멍멍이 나오는 부분을) 즐겁게 보고 말았습니다.
>Happy~의 키미지마와 장미~의 론이 닮았다고 하면, <흡혈귀~>의 아키라도 두 사람이랑 닮지 않았습니까. 안드로이드 같은 게 전 이런 캐릭터에 약한가봐요;;;(장미~도 사실 내용자체보다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게 됐거든요)
>결벽증 우케와 무신경한 세메. 카페키치의 마키랑 타로가 사귀면 이렇게 될까 망상해 버렸습니다. 마키를 씻겨주는 타로...(각혈)←욕조 한 가득 제일 강력한 세제를 채운 후 그 안에 처넣는 게 아닐까;;(가능성 매우 높음) 살아남아라, 마키.
황금악어/철의 도마뱀 : 호박대왕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7/03/19 16:37
1) 주인공(?) 삼 형제에 관심이 없음
2) 큰 형아에 첫눈에 반했으나, 그가 둘째랑 비슷한 과란 사실을 알고 사랑이 급격히 식은 것과 돌아오지 못할 강(사막?)을 건너 버리는 사람은 이제 좋아하지 않기로 해서 애정을 돌렸음
3) 전체 시리즈로 치면 이제 초반부를 읽은 것 뿐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커플은 야고와 리폰
4) 야고가 수라니 말도 안돼!를 외쳤지만 이윽고 납득하고, 귀여워라 하고 있는 중. .... 사실 리폰에는 관심이 없다.(그의 부관인 카타에는 관심 있음;;;)
5) BL의 전형적인 커플이자 전체적인 주인공으로 보이는 트로가이아스와 리히트. 리히트는 참 멋진 사람이지만, 내가 이런 류의 멋진 사람은 내 취향과 정반대 위치에 서 있기 때문에 역시나 관심 밖;;;;; 황금악어에서 아버지 앞에서 미친 짓 하는(....) 리히트는 좀 좋았음. 꼭 狂근친이라서 그런 건 아니...려나?(아닌 게 아닐지도...) 개구리는 쇼타가 취향이 아니라 역시 관심 밖.
6) 후기가 더 재밌을 땐 어떻게 해야 합니까.
7) 커플이 어떻고를 떠나 가장 좋았던, 나에게 이상적인 관계는 '철의 도마뱀'과 '랏수스의 시조'
"너야말로 나에게는 빛이었다."
이 대사에 쓰러졌습니다. '신은 분노하면서도 그 배신자를 사랑하는 것을 멈추지 못했다' 라는 설정도 그렇고 요는 세상을 지배하는 건 애증. 애증만세.
8) 전체적으로 재미나게 읽었어요. 세부적으론 취향인 부분과 취향이 아닌 부분으로 갈려서 복잡미묘하게 뒤섞여 있습니다. 대체로 개그나 연애삽질 등등은 귀엽고 좋으나, 역사적인 부분과 운명에 대해 나올 때 신파는 텐션이 갑자기 늘어지는 감이 있네요. 신파를 싫어한다기보다 수동적인 신파가 싫습니다. 역동성 있는 이야기가 좋아요. 야고네가 가장 좋은 것도, 어떤 의미에서 역동감 넘치기 때문인지도. 애 낳는 장면이 제일 좋았..(웃음)
>책 빌려 준 릿뻬냥. 감상 인제야 쓰는 나를 구워 먹어도 좋아. 그리고 언젠가 뒷권도 부탁해요♥
충만한 방2/슈트라우스는 1학년(코메야) // Geo미니2/그렇지 않으면 잔혹해 져라(코모도)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7/03/07 03:01

원하시던(?) 수량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정말 그 사이 챙기지 못한 신간 몇 권만 챙겨왔습니다. 원래는 코모도 쪽만 살 생각이었는데, 코메야 쪽에서 신의 품 속 동인지들이 나와서 그것도 두 권. 짧은 감상.(길게 남길 여력이 없다기 보단 내용이 벌써 가물가물)
충만한 방 2 : ........... 2가 완결이 아냐?
슈트라우스는 1학년 : 제목부터 불안했지만 내용도lllorz 그냥 가볍게 웃으라고 낸 것 같지만, 웃음도 잘 나지 않아서 문제.(WELL의 충격으로 모든 책에 반항적 시선을 보내는 유모씨) 네코타 요네조는 쇼타쇼타한 것 같으면서도, 기존 캐릭터를 압축하면 뭔가 부자연스러운 것이.. 여하튼 그림도 내용도 조금 껄쩍지근.
GEO 미니 2 : 나루시마 유리의 여행기가 주인 일기 모음 책이라고 할까. 호텔에서 훑어보고도 미칠 듯이 웃었지만 다시 읽고도 미칠 듯이 웃었습니다. 역시 마음의 정화에는 나루시마 유리 씨의 얼빠진 개그가 최곱니다T_T 표지도 멋져♥
그렇지 않으면 잔혹해 져라 전/후편 : 왜 다메나 닌겐 4는 안 나오는 거죠T_T 흑흑. 하지만 은혼 신간이니 덥석 집고, 19금딱지가 안 붙어 있는 것에 재차 쇼크. 이번엔 히지의 긴에 대한 데레데레(..)가 안 나온단 말인가?! 후다닥 넘겨보니 이번 편의 시점은 묘하게 다르네요. 히지카타를 두고 주위 사람들이 보고 있다고 할까요. 일단 이야기의 주축은 오키타의 누님. 여전히 원작은 보지 않고, 동인지로 내용 파악 중입니다만. 오키타 대신 누님을 폐병으로 죽이는 겁니까?(←초네타;) 그런저런, 이번에도 조금은 무겁지만 마음이 따땃~해지는 이야기. 에롱은 없어도 가끔은 이런 것도 좋네요. 그러고보니 이번 편엔 소설이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 열심히 읽고 있었는데;; 자, 다음 권은 꼭 다메나닌겐 4로!!!! 듬뿍 에롱으로!!!(.......)
한 쪽으로 마구 치우친 감상입니다.
충만한 방은 일단 앞을 샀으니 뒤도 사야 할 것 같긴 한데, 네코타 씨가 다시 십이국기 동인지를 내주지 않는 한 이제 코메야의 동인지를 사는 건 여기까지로 결심했습니다. 어차피 더는 구입 루트도 쉽지 않고요.
BL 만화에 대해 다시 회의를 느끼는 주간입니다. 가볍게 좋아하던 것들에 대해 청산하고 있는 중이랄까요. 하지만 아직까지 진지하게 좋아하는 작가가 별로 없어 문제입니다. 대부분이 그림이 예쁘고, 내용이 귀여워서 일순 꺄꺄 거리고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는 거라. 나중엔 이걸 왜 샀더라, 하고 멍하니 생각하게 되어 버리는 자신이 밉네요. 이제 좀 생각하면서 살아야지T_T(하지만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못 사는 책이 너무 많아서 또 마음이 아픔)
미미(美味)와 악몽 : 쾌적라이프(이타가키 시로&피요리나)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6/07/20 19:17
1999년 여름刊 쾌적라이프에서 나온 시귀동인지(p.52)
입찰부터 도착까지 피가 마르는 줄 알았습니다. 드디어 오늘 도착, 답지 않게 맹렬히 읽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토오루X나츠노 시귀 공식 호ㅁ 커플.
어느 동인지를 봐도 두 사람은 호ㅁ군요(호호호). 두 사람이 메인이 아닌 곳에서도 두 사람은 ㅎ모. 두 사람이 메인인 책은 이미 두 사람 외엔 보이지 않아서 등장인물 없음.(타모츠와 아오이가 잠깐 지나감. 가끔 마사오가 두 사람을 발견하고 제라시를 불태움-웃음-) 이 기본사양인가 봅니다; 무서운지고, 호ㅁ 오-라.
개그(호노보노)로 시작해서 비극으로 끝나는 것도 정석.
이 책도 그 정석을 그대로 걷고 있습니다.
..만! 역시 같은 배경이라고 해도 작가의 취향이란 게 엿보이고, 개인의 역량이라는 것도 있기 마련이니.
그 분위기들이 미묘하게 다른 게 또 묘미. 그리고 이 책은 그 중에서도 특상급이었습니다. 이건 원, 대사가 그대로 시야ㅜㅠ
미각-맛-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표현한 것도 색달랐습니다. 그리고 아름답기까지 한 이 호ㅁ들을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이냐.(호ㅁ남발) 만화도 숨이 턱턱막혔는데 피요리나 님의 소설도.. 동인지보고 눈물이 맺힌 거 처음이에요.
토오루가 만약 살아남았다면 정말 그랬을 것 같아서. 나츠노도 또, 그렇게 말해 줬을 것 같아서. 몸이, 마음이 충만해진다는 느낌. 서로를 충만하게 만들 수 있는 관계란 건 좋네요. 그리고 그 관계가 부서지는 모습을 보는 건 슬프네요.

그런 의미에서 ←의 그림은 타츠미입니다.
이로오토코오-!! 타츠미야 어디서든 색기 넘치는 청년으로 그려지는 게 일반이지만.. 이래서야 남자들이 꼬여넘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남자들..이냐;)
토오루X나츠노(3년 후 리버스결정)도 좋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 건 토시오X타츠미!!(리버스 可,지만 리버스가 되면 토시오가 너무 불쌍해서 무서움;; 타츠미가 뭘 강요할지....;;)
이 책에선 토시오는 등장하지 않아서 슬픕니다. 이타가키 씨(=타카오 시게루) 그림으로 보고 싶어요. 어른의 매력!(웃음)
세이신은 뭐, 아무래도 좋고. ....(어이) ...아, 이 분이 그리는 중머리도 좀 보고 싶기도.(웃음) 스나코, 너의 취향은 너무나 시부이하다ㅜㅠ
후기들에 동경이문 동인지도 내고 싶다느니, 시귀 동인지 또 그리고 싶다느니, 말이 있던데. 그리세요. 그려주세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주상이 신간 안 내는 대신 당신이 동인지를 그려주세요(엥?) ㅠㅠ 아니, 차라리 이 참에 시귀도 코믹스화. 그림은 타카오 시게루 씨가..아니면, 싫어.(웃음)
나루시마 유리 은혼동인지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6/07/17 17:32

다 함께 몰아서 감상. 히지카타 생일축하 카피지 [55]는 결국 못 구했습니다.ㅜㅠ (*이후 구했습니다)
책 표지들은 위 사이트 참조. OFF LINE→COMODO発行物 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는 사실 은혼 원작은 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볼 예정은 없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재밌게 보고 있지만, 점프만화와는 그렇게 상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요. 한국에 들어가서 심심해지면 빌려서 볼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 이유도 있어서 제 안의 은혼의 이미지는 심각하게.. ... 나루시마 유리 만화, 란 느낌이 있습니다;;(...;;;;;;;) 나루시마 유리 님이 원래 개그템포이기 때문에 은혼의 개그센스가 망가지는 일 없이 잘 녹아있습니다.(..원작을 안 봤으니 장담은 못합니다;)
+ 우울합니다. 어둡습니다. 질척합니다. 나루시마 유리 포스가 부들부들 느껴집니다.
일단 히지긴 커플 동인지가 대다수이지만, 두 사람은 연인도 친구도 아닌 이외로 뒤돌면 깨끗한 사이. 히지카타가 긴토키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게 막 보이지만요;(본인자각없음, 이랄까 부정 중) 당연히 서로만 보는 사이는 아닙니다. 더럽다고 매도당해도 좋을만한 과거가 있고, 현재도 역시 결코 白은 아닙니다.
그런 모습이 참 순수해 보입니다. 울컥울컥합니다.
은혼은 패러렐월드의 개그만화지만, 기본적인 배경은 막말-신센구미 소재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일까요. 나는 가끔 이 만화가 굉장히 비극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거야 그렇죠. 신센구미가 인기가 있는 건 그들이 지는 편이기 때문이니까요. 그들의 바둥거림이 결국은 비극으로 종결되기 때문이니까요. 아무리 멋지게 재밌게 포장해도 베이스는 어두운 부분입니다. 외국인으로 느끼는 '멋지다!'와는 또 미묘하게 다른 것이 일본인이 신센구미를 대하는(좋아하는) 시선이 되겠습니다만...아니, 뭐 여기서 신센구미가 열풍을 일으키게 된 사회분위기까지 들출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뭐 여하튼 복잡미묘.
그나저나 바람의 검심도 그렇고 은혼도 그렇고 신센구미, 히지카타 팬인 작가들은 결국 시바료 씨에게 세뇌를 당한 게 아닌가 싶은 것이..(웃음) .. ... 검이여 타올라라의 히지카타가 심하게 멋지긴 했습니다.
Ag
첫 은혼동인지. 첫 회지라서인지 메인인 히지긴 커플 외에도 사랑받는 곤도의 이야기(...)라던지, 이런저런 잡다한 이야기들이 수록. 아직 약간 본격적인 맛이 없지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개그책. 소설담당인 미즈하라 씨의 패러디가 아직 미묘;
절단회로
내용이 그러니까.. 결박플레이?(웃음) 청순한 긴씨>ㅅ<(;;;) 풀어주면 어디든 좋은 곳에 키스해도 된다는 말에 어설프게 발 헛디딘 척 하면서 왼쪽 눈에 살짝 뽀뽀하는 순정보이 히지카타가 너무나 귀엽다..lllorz(이 바카플을 어쩌면 좋다냐)
초기설정 히지카타 네타 있음. 현재의 히지카타 얼굴을 한 로닌군과 긴토키 얼굴을 한 히지카타. 여기선 (긴토키 얼굴을 한)히지카타가 우케. 히지우케!(왜 여기서 불 타는 거냐, 나;)
Violence Peace
오키타 중심.
진선조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캐릭터 상품으로 곤도, 히지카타, 오키타의 얼굴이 각각 박힌 막대사탕을 판매;;(오키타 아이디어) 곤도 것만 재고가 엄청나게 남아서 상처받은 곤도를 위로하기 위해 히지카타의 수치플레이가..아, 어디선가 이야기가 엇나간 듯한; 여하튼.. .. 역시 절대 옆에 두고 싶지 않습니다, 오키타;;
아무리 히지카타가 좋아도 니코틴이 들어 간 사탕은 별로 먹고 싶지 않다;(마요버터 맛 어떻게 참을 수 있지 않을까) 나 같아도 그냥 정상적인 소다맛 오키타사탕을 고를 것 같습니다ㅜㅠ
처음엔 좀 미묘하다고 생각했던 미즈하라 씨 소설도 회를 거듭할 수록 재밌어지고 있습니다.
Violence Peace 2 괴수대전쟁
신파치 중심. 인데 결국 신파치 대 수난시대. ..... 신파치, 이제
1은 개그와 시리어스가 반반이었던 것에 반해 2는 마지막의 짧은 에피소드를 빼면 완벽히 개그책, 이 되겠군요. 사실 히지긴 외엔 썩 관심이 없었던지라 Violence~는 읽는 걸 미뤄두고 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무지 재밌었어요. 역시 편식은 안 좋습니다. 새삼 신파치가 가여워서 견딜 수 없습니다.
근데 그런 것도 히지카타와 긴토키의 간접뽀뽀가 되는 걸까. .......(먼산) 오키타는 여전히 악마.(웃음)
진지한 얘긴 나중에 해도 돼?
일단 코모도에서 나오는 은혼 동인지는 같은 세계관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 같이 보면 아, 이래서 이게 이렇게..라는 걸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 순서는 진지한→Ag→절단회로 라고 합니다.
그런 고로 이 책의 본편의 두 사람은 아직 순수(?) 도키메키(!!) 관계. 긴토키는 과히 이 시대의 마성의 O이. .. 천연 사소이우케. 거기에 걸려 든 부장님의 앞날이 아찔합니다. 벌벌벌.
개인적으론 본편도 재밌었지만 뒤의 단편이 슬쩍 에로해서 좋았습니다!(웃음) 입 험하고 표정 무뚝뚝하지만 속은 상냥한 부장님 너무 좋아요!
하얀 히지 상과 검은 히지 상
히지카타X초기설정 히지카타(카피본)
은혼 단행본 6권의 신센구미 초기설정에서 나온 패러렐. 초기설정의 히지카타(얼굴은 긴토키)가 무슨 이유인지 이 세계로 오게 되어 지금의 히지카타와 만나..어쩌고, 하는 이야깁니다. 하얀히지상의 연인은 역시.. 절단회로의 그 로닌이십니까. .. 그 로닌군은 이쪽의 누구씨랑 다르게 솔직한 모양이죠? .. ... ...무한 안습. 귀엽다. 솔직담백한 저쪽 세계도, 부정하려 애 쓰지만 얼굴에 좋아죽겠다고 써 있는 이쪽 세계도.
카피본이라서인지 소설은 없습니다.
그대는 한심한 사람 1,2
다른 것도 나름대로 진지한 부분이 들어가 있지만, 이 책은 전체가 초가 붙는 시리어스물입니다. ...어두워. 나루시마 씨 당신은 너무 어두워! 어두워서 너무 좋아!! 정말 숨이 턱턱 막히게 찌질한 이 사람들(긴토키과 히지카타)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너무 한심해서 구제방법도 없습니다.
You are not good as much as me 라는 영어 타이틀도 좋습니다. 제목의 한심한 사람은 긴토키를 가리키는 모양입니다만.. '나만큼'의 주인공은 역시 토시냐. ....(찌질하단 자각이 있었던 겁니까) 2권에서 '계속' 입니다. 그것도 엄청엄청엄청 가슴 벌렁벌렁이는 곳에서 끝나 있습니다. 이걸로도 충분히 완결성은 있지만..있지만..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두 사람이 서로 진검 뽑아들고 the end가 어딨어;ㅁ; 3권을 조마조마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의 책들도 재밌었지만 정말 최고였어요. 이 책이.
워낙 행사를 싫어해서 코미케는 한번 쯤 가보고 싶은 마음과 패스 하고 싶은 마음이 0.5:9.5 정도인데(;;) 코모도 신간이 나온다고 해서 고민 중입니다. 나중에 아니메이트에서도 판매할 테지만.. 코미케 가서 줄 서서 살 자신도 없고. ... 하지만 빨리 신간을 보고 싶어요ㅜㅠ 곤도 중심 책 얘긴 있는데, 한심한 사람 3 이야기가 없네요. 언제 나오는데! 얼른 나와 줘!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왜 1권 처음이 그런데! ㅠㅠ
나루시마 님이 상업지 일과 동인 일을 엮는 거 굉장히 싫어하시는 거 알지만..전. .... 상업지 한달 쉬어도 좋으니까 이거 뒷편이 보고 싶어요ㆀ 죄송해요;;;
Mad Scientist : Twin Channel(하시모토 린&홍콩 마리)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6/05/21 03:07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고스트 헌트의 '나르'책입니다. 고스트 헌트 동인지라기 보단 나르 동인지. 나르 팬의 나르 팬에 의한 나르 팬을 위한 책이라고 인삿말에서부터 못을 박고 있습니다. 후기에는 현재미래과거를 통틀어 이 이상의 나르책은 없다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과연.. 170p를 온통 나르로 채운 책의 자부심이라고 할까요...ㆀ
트윈지라고 하지만, 마치 두 분은 책의 진행자라는 입장으로, 무려 20명에 달하는 게스트들의 나르관련 짧은 만화와 나르갤러리, 나르에 대한 설문조사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두 분의 만화도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권말엔 '나르 책 발행기념 초 판타지 권말 기획' 린X나르로의 길이 실려있습니다.린 씨를 홍콩 마리 씨가, 나르를 포함한 그 외 캐릭터는 하시모토 린 씨가 그렸습니다. 초 판타지라서 H있습니다(웃음/중간 부분 없이 앞 뒤만 살짝 나오지만요) 원안협력에 '나카무라 선배'라고 되어 있는 분이 누군지 정확히 모르겠군요. 게스트 중에 나카무라 미사 씨라는 분이 계셔서, 이 분인가 싶긴 한데요. 제가 처음에 떠올린 사람은 나카무라 세이지 씨;;;;;; ;;;; 아아, 역시 두 사람은 주상 공인 호모 였어(눈물) 라고 멋대로 망상 폭주. 물론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초 판타지 기획입니다. 그럼요.
전체적으로 개그폭발이군요.(웃음)
1997년에 나온 책이라, 아직 이나다 시호 씨..앗차, 홍콩 마리 씨(본인이 이름이 다르니 이나다 시호와는 별개의 인물이라고 하니 그렇다 칩시다;;) 그림도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나르도 좀 다른감이 있고, 야스하라 소년은 지금과 다른 사람이네요.(..;) 그래도 웃겼습니다.(이 분 실은 나르 안티인 거죠-_-;;)
게스트 만화 중에 오사와 미나미 씨의 스님X나르 만화 귀여웠습니다;;(스님과 마이가 언제나처럼 장난치고 있자 무의식 중에 질투해서 PK로 주변 물건을 엉망으로 만든 나르;;) 뵤인노 교 씨의 만화도 웃겼어요. 나르는 변비...라는 설정이 너무나 리얼해서.. .......(이름은 다르지만 그림과 서클명을 봐서 타카하시 유 님입니다; 사실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 중에 하나는 타카하시 씨와 홍콩 마리 씨가 친구라는 점..;; 홍콩 마리 씨 당신의 친분관계는 대체; : 본인도 어쩐지 친구 중엔 BL작가가 많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나르 관련 설문조사에서 가장 웃은 건 '나르는 트렁크파, 브리프파?'(홍콩 마리 씨가 강력히 이 질문을 넣자고 했다 합니다;) 역시 브리프가 압도적이었는데, 훈도시 3표에 폭소. 입지 않는다 2표에 기절했습니다. 강력합니다. 하지만 어쩐지 나르라면 가능할 것 같아서 무서워!!(사실 좀 노O티 희망!;)
그런데 훈도시, 라는 건 홍콩 마리 씨가 이외로 좋아하는 네타군요. 연왕은 절대로 훈도시! 라고 밀고 계십니다. 역시 너무 설득력 있어서 무서워... 옛날 사람이니까요, 쇼류...ㅜㅠ
▶ 나르의 추정(?) 약력도 실려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책과 페이퍼 등 관련자료를 참고해서 팬이 만든 것입니다만. 추정 생년월일 1970년 9월 19일. .. ..... 그럼 올해 나이가.. ええ歳やね…(먼산)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 남자 나이 만 28세와 만 35세에 무지 약합니다. 아직 생일 안 지났으니까 만 35. 35의 나르...(좋아하고 있음)
Principia / 기린도시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6/05/11 01:25

굳이 별점을 매겨야 한다면 Principia 별점 만구천구백구십구개. 당당하게 뒷표지에 GOHST HUNT라는 오타를 큼직하게 써놓아서 별 하나 뺍니다.
기린도시는 주상온리이벤트 기린도시에서 나온 기념 동인지입니다. 이벤트 참가한 여러 작가들과 오노 후유미 씨 본인이 게스트로 참가. B5사이즈 40p 남짓됩니다. 십이국기와 고스트 헌트가 반반 정도 느낌. 유일하게 모리오카 론리 씨만 동경이문을 그리셨습니다(좋은 자셉니다!) 아소우 카이 씨가 참가하지 않은 게 좀 아쉬움.
특별 게스트인 오노주상은 십이국기 화서의 유몽에 실린 '귀산'을 실으셨습니다. 여기에 실린 귀산은 단행본에 실린 후반부만입니다.(후우칸은 등장하지 않아요)
사실대로 고백하자면 기린도시는 아직 제대로 읽지 않은 상탭니다.
단지 Principia 감상을 올리자니, 이것 한 권으론 뭔가 허전해서 같이(....;)
여하튼 둘다 고가였습니다. 기린도시는 더 싸게도 구할 수 있었지만 그냥 귀찮아서 덥썩 물었고, Principia는 잘 안 풀리는 물건 같아서 허겁지겁 물었습니다(..;) 이 두 권이 4달치 방세... ..................lllorz(학교부속 회관이라 방세 쌉니다. 얼마인지는 상상에 맡깁니다)
기린도시에도 참가한 하시모토 린 씨. 홍콩 마리(이나다 시호) 씨와 더불어 고스트 헌트 동인계에선 고가로 거래되는 동인지를 그리셨던 분입니다(유양의 머릿속→고가=유명) 2000년에 나온, 이 Principia는 작가가 봉산에 기린기가 올라 황해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동인활동 휴식을 선언하며 낸 책입니다.
여러 번 트윈지를 내기도 했던 홍콩 마리 씨가 게스트로 참가하고 있습니다.(두 분의 고스트 헌트 트윈지인 Mad Scientist가 정말 보고 싶습니다..ㅜㅠ)
그리고 또 한 명의 게스트. 아니 두 명의 게스트?(웃음)
한 분은 바로 올리버 데이비스 박사. 박사님께서 친히 자신의 저서 「초자연의 시스템」 서문을 게재하셨습니다. 오오, 읽어도 뭔 소린지 모르겠어!(웃음) 당신은 교고쿠도의 친구인가!(진심)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박사님과 교고쿠도 대담회를 열어봤으면 합니다. 분명 보다가 잠들겠지만.
마지막 게스트는 「익명희망(교토부·자영업)」(이게 팬네임입니다). 게스트라는데 당당하게 20p나 차지하고 있는 이 사람. 정확히는 22p짜리 소설로, 내용은 9살의 아직은 풋풋하고 그렇게까지 성격이 나쁘지만은 않은(..) 나르의 천진난만☆한 한때를 그린...(→어쩐지 거짓말. 일부는 진실;)
근데 이거 1998년에 쓴 소설이라고 적혀 있네요. 이런저런 설정은 잔뜩 있단 소린 들었지만, 이런 식으로 외전을 미발표작으로 쓰깁니까.ㅜㅠ
전체적으로 고스트 헌트 사랑이 꽉꽉 차 있는, 그야말로 악령시리즈와 고스트헌트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요체크인 동인지입니다. 쏟아부운 방세가 아깝지 않아요.
>익명희망(교토부·자영업) 씨의 상업지 팬네임은 오노 후유미 라고 합니다.
사춘기(코메야) / 실락원(코조야) / 카페키치 Goods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6/02/09 23:38

드디어 봄방학입니다! 발표무사 종료 후,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돌아갈 차비가 없어서(;) 우체국에서 생활비도 찾을 겸 3천엔을 뽑아서 맞은편에 있는 아니메이트에 갔습니다(..그러니까 왜;)
별로 살 건 없었지만 그냥 근처에 온 김에..&혹시 파프너 동인지가 있을까 해서. 였는데.
완전 낚였습니다; 덥석덥석 물건을 집다보니 이미 3천엔이 넘어가 있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문득 60포인트 꽉 채운 카드가 있단 사실을 기억해내고 마음 놓고 쇼핑을 즐겼습니다.(20pt=1000엔) 덕분에 결국 중간까지만 버스 타고, 걸어와야 했습니다만.. ....;;
오늘 산 동인지는 이것~
사춘기(코메야:야마다 D 요네조) [사진 왼쪽 책]
실낙원(코조야:자오우 타이시&에이키 에이키) [사진 오른쪽 책]
여담(잡소리)입니다.
에이키 에이키와 자오우 타이시는 절친한 친구 사이라는 것도 잘 알려져 있고, 가끔 같이 책을 내기도 하고. 그림체도 매우 흡사하지만, 확실히 구분은 됩니다. 그건 제가 별개의 사람이라고 처음부터 인식하고 따로 따로 책을 봤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말이죠... 시신덴의 두 분. 타치바나 씨와 사쿠라 씨.. ... 여전히 저어어어어언혀 구분이 안 갑니다ㅡㅜ 구분할 수 있는 분들, 대체 어느 부분을 보면 구별 가능 한 겁니까. 저도 두 분이 그리는 캐릭터를 구별해서 보고 싶습니다ㅡㅜ ... .......... 그전에 웬만하면 슬슬 상업지에도 모습을 드러내주시지요, 두 분. 그리다 만 만화들이 저어기에 저어렇게 방치되어 있지 않습니까.(다른 건 몰라도 NULLALIVE 3권 안 내주는 건 진짜 고문입니다ㅡㅜ 2권을 그런 식으로 끝내 놓고! 그런 식으로 끝내 놓고!!)
그 외-카페 키치죠지 캐릭터 상품
백년의 고독(코메야) / Private Dolls(Naked Ape)/ + ?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6/01/28 21:59

단순히 잡지 살 겸, DVD 예약할 겸 아니메이트에 갔다가, 계산대 가기 전에 기분전환 겸 그냥 둘러보다가. 듣고 말았습니다. 지름신의 경종을.(눈물) 겨울 코믹케의 상품들.
코믹마켓은 가고는 싶었으나, 솔직히 행사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돈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패스 해 버렸습니다만. 유명작가들 것은 아니메이트나 K-Books 등과 연계되어서 판매하는 것들이 있어서. 편하다랄까, 주머니에 구멍이 난 것처럼 돈이 숭숭 나간다고 할까. ......-_-
백년의 고독(코메야:야마다 D 요네조) [사진의 오른 쪽 책]
Private Dolls(Naked Ape) [사진의 왼쪽 책]
그리고 정체불명의 것
The Secret Garden (earthian final) : 코가 윤
Under 감상의 늪/잡다한 것들 Posted @2005/09/28 20:07
이 책을 받은 것은 작년 여름이군요.
모리야마 나오타로 씨의 CD와 작은 향불(굉장히 귀여운)과 이 책과 언제나와 같은 달필의 장문의 편지와.
겨우 13개월 전인데 몇년 전처럼 느껴지네요. 그 사이가 질풍 같이 많은 일들이 지나간 느낌.
굉장히 프라이버시한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어쨌거나 그런 이유로 원래의 저로선 구경도 해 보지 못했을 책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13개월 간 이 책을 봉해 둔 채였습니다. 자신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보고 싶은 마음과 섣불리 책을 넘겨선 안 될 것 같은 미묘한 감정이 얽혀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책에 대한 감사도 전하지 않은 채 입니다.
이런 귀한 책을 받아도 되는 걸까. 보내주신 그 분은 두 권을 가지고 계셨던 걸까.(구하신 경로도 쉽지는 않으셨던 것 같은데) 그런 기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 지 모른 채 13개월.(웃음)
새벽엔 기분이 좀 침울해져서. 그런 상태에서 왜인지 지구인이 다시 읽고 싶어져서.
본편과 외전을 읽고. 드디어 이 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이 책을 덮었을 때, 나에게 있던 '보면 안 될 것 같은' 그 불안의 정체를 알 것도 같아졌습니다. 비밀의 화원은 비밀을 담아 둔 채 들어가선 안 되는 곳, 이란 사실을 절감하고 있었습니다.
본편도 꽤나 무서운 이야기였지만. 역시나 무서운 이야기였어요, 지구인.
그런데도 결국 행복해 보였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가 덮어두고 있는 비밀의 화원. 그 곳에 핀 달콤하고 죄많은 과실. 그렇지만 결국 그 과실에 손을 댄 사람도 대지 않은 사람도, 그로 인해서 행복해지거나 불행해졌다고 말하는 건 자신의 잣대.
이를테면 이야기의 가장 큰 희생양이라고 할 수 있는 가브리엘이 택한 길은, 그녀에겐 행복의 길인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한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에게서 선택 받은 여자.
뭐,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귀축남의 진면목을 발휘하며 드디어 미카엘님을 손에 넣은 라파엘님, 이련가;;;;;;;(치하야와 카게츠야는, 뭐 이미 단내 나는 커플이고) 아무래도 이 이야기에서 가장 좋았던 인물은 역시 라파엘님이었던 것 같아요. 위험한 남자를 좋아하는 취미는 없는데, 그에게선 역시 충실한 광견의 냄새가 풀풀 풍겨서. 위험한 남자와 광견은 역시 다르잖아요? 평소엔 훈련 잘 된 얌전한 개 같지만 속은 온통 시커멓게 탄 이 광견은, 사실 주인을 휘두르는 취미 나쁜 남자이고. 이 주인이란 사람은 제멋대로의 여왕님 같지만 사실 남에게 잘 휘둘리는 어리버리한 타입이고.
... .... 너무 귀엽잖아요.
하지만 마냥 귀엽다고 좋아할 수도 없는 충격적인 이야기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카게츠야는 아빠랑 엄마 중에 누굴 닮은 걸까, 라는 멍청한 생각 따윌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라도 하지 않으면 우울함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이야기가 곳곳에.
결말이 좋으니까 다 좋은 걸까요. 하아.
마지막으로, 13개월이나 늦었지만. 이런 책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좀 더 지구인이란 만화가 좋아졌어요.





아, 뭐랄까 이 책 마지막이 정말 좋았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