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초텐 호텔을 봤습니다.
미타니 씨 감독! 여서 인지 미타니 씨 이전 작품에 출연했던 사람들이 대거 출연!
12월 31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Hotel Avanti, 신년 카운트다운을 몇 시간 앞 둔 시점에서 벌어지는 얽히고 섥힌 갖가지 해프닝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 라고 할까요.
개봉하기 전부터 상당히 기대하던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너무 기대했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 실망..
캐스팅도 좋고, 화면도 음악도 좋았지만 결정적으로 너무 많은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서 어디에 비중을 둬야 좋을 지 알 수 없어진 느낌입니다. 오다죠의 등장이 눈꼽만치 밖에 없어서 원한을 품은 건 저얼대 아닙니다만, 왜 그렇게 적습니까;ㅁ;
절망의 끝까지 내몰린 사람들이 서로서로 얽혀서 결국 서로에게 용기를 준다.
지금 모습은 초라하지만 새해에는 분명 좋은 일들이 가득 있을 거야.
라는 뜻깊은 메세지의 영화였습니다만. 이미 새해가 시작하고 20여일이 지난 상황이라..
차라리 진짜 12월 31일에 봤으면 더 감동적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좀 더 희망차게 새해를 시작했을 텐데.(그 우중충한 새해맞이는 하지 않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다소의 애매모호한 결론이 노린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그 사슴 모자(?) 갖고 싶습니다. 왜 굿즈에 그건 안 파는 겁니까;ㅁ;(스트랩은 팔면서!)
아, 그리고 다부다부도 귀여웠습니다=ㅅ= 후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