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버엔딩 교정 작업. 줄지 않는 빨간 글씨. 한 번 더 봐야 하는데-^- 7월 안에 못 끝내는 것인가? 덜덜덜.
작업이 안 나가는 스트레스는 그대로 충동 구매로 이어져 카드 값도 덜덜덜.

밋짱, 대디 감사감사.
이 시각 책상 위는 ←이런 것들이 쌓여 있음.
《시귀 25화》
제목은 이렇지만 '오키아가리(무덤에서 되살아난 자)' 얘기는 아닙니다. 가장《시귀》스러울 것 같지만 사실 《시귀》와 아무 상관없는 얘기. 흥미가 좀 동해서.
《시귀의 혈족》
일본 호러 소설계에서 유명한 편집자 히가시 마사오 씨가 예전에 엮어 낸 책입니다.
일본의 흡혈귀 소설을 모은 책이라네요. 작가 목록이 아주 화려합니다.
《뱀파이어와 시체》
진짜 자료는 이 책밖에 없는 것 같고ㆀ 흡혈귀에 대한 인문서입니다. 보시다시피.
아래의 한국어판 책들도 쌓아 놓고 틈틈이 읽습니다. 수많은 흡혈귀 소설 중에 굳이 얘들만 특별 취급하는 이유는 그냥 내 맘.
《드라큘라》야 워낙 고전이니. 후훗. 오랜만에 보니까 새롭더라고요. 이 작품에는 비화가 있는데… 그 얘기는 언젠가(..)
《살렘스 롯》은 일어 번역판인 《저주받은 마을》로밖에 읽은 적이 없어 이 기회에 한국어판도 볼까 해서 샀어요. 아직 손대지 않았지만ㆀ
《렛 미 인》. 아름다운 얘기죠. 제 사고야 흡혈귀=시귀로 귀결되니(..이건 잭=백작 카인으로 귀결되는 거랑 매한가지ㆀ) 무슨 얘기를 봐도 시귀에선 이랬는데~하고 생각하고 맙니다만. 이 얘기는 정말 세이신-스나코-타츠미 도식이 자꾸 겹쳐요. 어쨌든 아름다워요. 헐리우드에서 영화 리메이크한다던데 대략 걱정.
★

《시귀》 1권을 끝내고(이걸 쓰는 지금은 아직 교정중이지만) 8월 첫 주에 들어가는 책.
《시귀》 2권, 《지하도의 비》, 《뾰로로롱》 1-2, 《삐로리로링》 2권
《뾰로로롱》을 진짜 제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아직 제목을 밝힐 수 없는 작품입니다. 애니북스에서 나올 2권짜리 만화책이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출판사인데 이번에 멋진 작품으로 일하게 돼서 정말 기뻐요.
《삐로리로링》 역시 마찬가지. 요건 꾸준히 작업하는 학산에서 나올 모 유명 만화의 애장판입니다. 1권 번역 때 트위터에서 대놓고 자문을 구했던 터라 숨겨 봤자 별의미는 없지만요=.= 호홋.
《지하도의 비》는 미야베 미유키의 단편집입니다. 출판사는 짐작하시는 대로 B사.
2주 속성 번역 작업이 될 듯한데요-.-ㆀ 어쨌든 8월 초에 시작해 8월 중에 끝내고 8월 말에 있는 생일선물로 교정지를 받기로…. 책은 와우북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번역~편집~인쇄 5주 완성의 신화를 여러분은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횻.)
《시귀》 2권은 말하지 않아도 돼죠? 7월 중순에 끝내려던 1권이 늦어져서 2권도 살짝 여유는 없어졌지만, 어쨌든 무사히 9월에 끝내고 싶사와요!!
요걸 보고 제게 일 맡겨 놓고 슬슬 걱정되는 출판사분들, 넘 걱정 마시고 일 진행사항은 트위터 참고해주세욤~. 트위터에서 너무 놀고 있으면 일하라고 압박 주시어요ㆀ
그리하여 8월은 히키코모리 예정입니다. 어디선가 노는 절 만나면 마감하라고 압박 좀.(압박 구걸 중)


요즘 트위터랑 멀어지고 있는데...이유는 PC에서 트위터에 들어가기 귀찮다는게..(먼산)
기다리던 폰이 나오면 지르고 다시 트윗생활도 재개해야죠.
너무 더운데 에어컨 조금 틀어놓고 일하시길.
저는 바쁜 척하며 트위터에서 잉여여하고 있습니다ㆀ
최근 교정 보는 일을 한 달간 했었는데 빨간 모나미펜만 봐도 토가 나올 정도로
질려버렸습니다. 진짜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존경스러워요.
렛미인은 헐리우드작도 꽤 호평이라고 들었습니다. 영화보러 갈 시간은 없어서 책으로 사서 읽을까 했더니 많이.. 두껍네요[..]
교정 일을 하셨군요. 교정은 정말 매저매저한 일이지요! 저는 그렇게 싫지 않습니다.(웃음) 물론 잘 풀리지 않을 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지만^^;;
렛미인 헐리우드판 꽤 걱정했는데 평이 좋다니까 기분이 묘해요! 어쨌든 개봉하면 보러 가렵니다. 소설은 많이 두껍죠. 전 두께보다 등장인물 이름이 적응이 안 돼서 큰일이었어요. 이러나 일본 소설밖에 못 읽는 건 아닌지.(이미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해요;ㅁ;)
(+) 교정작업 화이팅입니다! 한 때, 수정(채점?)할 때 빨간색을 피했던 적이 있었는데.. (너무 구태의연한 듯 하여), 역시 "정화"의 기운으로는 빨간 색이 제일인 듯OTL
스웨덴판 영화는 정말 좋아해요~ 이따금 울적할 때 다시 보면 기분이 더 우울해지는 것이(..) 시귀가 떠오르는 건 아무래도 소녀(?) 흡혈귀가 나와서 그런 것도 같아요^^; 소녀 흡혈귀와 그녀를 따르는 인간 남자란 관계가! 하핫.
교정은 빨간 플러스펜이 정석이란 것 같지만, 사실 사람마다 다르더라고요. 연필을 쓰시는 분도 있고, 파란색만 쓰는 분도 있고, 전 그냥 빨간 볼펜을 좋아해서:) 근데 '정화'라니 뭔가 마음에 확 와 닿는 표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