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 요즘 정신 상태예요. 으헝헝)
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입니다. 트위터에는 매일 출몰해서 한없이 영양가 없는 수다를 떨고 있지만.
그러고 보니 트위터도 RSS가 있어서 리더기로 읽을 수 있더군요.
그럼 몰래 팔롱하고 싶은 사람은 그런 식으로 스토킹하면 된다는 소리.
혹시라도 저를 몰래 스토킹하고 싶으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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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말이죠. 지난주에는 새 책장을 들였어요. 10년 만입니다. 눈물눈물.
물론 제 돈으로 샀지만요. 그래도 책장을 더 들일 공간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 안 했는데 하면 되네요! 흐흣.
10년 넘게 도배를 안 해서 벽 상태가; 엄마는 도배도 하고 싶어 했지만,
그러려면 너무 많은 수고를 들여야 해요ㅜㅠ 이 집에서 도배하고 오래오래 살고 싶지도 않고요ㅜㅠ
책(상자) 대부분은 거실과 베란다에서 난민 놀이를 했지요.
여튼 혼자 다 치웠어요. 책상 위치도 바꾸고. 책장도 들고.
전 힘이 센 게 맞나 봐요.
트위터에 올렸던 책장 사진. 정리 중입니다. 정리해도 해도 끝없는 상자의 행렬.
책장은 7자(2m). 싸구려예욤. 나중에 이사가면(대체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꼭 좋은 맞춤 책장을!! 이중 책장을!
그게 꿈입니다. 꿈은★이루어지려나?

현재 책장 상태. 여전히 난잡함.
만화책과 소설과 한국어판과 일어판이 완전 뒤죽박죽. 언젠가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지만.
여전히 상자는 쌓여 있고요ㅜㅠ
상자를 4,5개만 남기고 다 없앨 생각이었는데 결국 십여 개나 남아버렸어요.
히잉. 한 상자 정도는 팔거나 처리하려고요.ㅜㅠ
정말 무지 오랜만에 유키 카오리 책을 상자에서 뺐어요. 이제 맘대로 읽을 수 있음! 근데 안 읽겠지(웃음).
가장 먼저 오노 후유미&다카무라 가오루 책을 꽂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그러고 보니 유키 카오리 코너는 책장 정리 가장 마지막에 했네요. 끝까지 상자에서 꺼낼까 말까 고민했거든요.
원래 한국어판 소설을 꽂았던 곳인데 급변경했어요^^
마지막으로.

어떤 의자로 할까 고민하다 결국 컴퓨터 의자로 쓰는 녀석과 똑같은 걸로 샀어요.
근데 그 새 가격이 올라서. 출혈은 컸지만 여튼 만족.
이 집에 산 지 10년. 책상은 항상 가장 구석 어두운 곳에 있었는데 창가로 옮겼더니 의외로 좋네요.
왼쪽은 간이 책장, 오른쪽은 상자가 쌓여 있어서. 이 뭐랄까. 폐쇄감! 굿!!(..)
진지하게 파티션 사서 작업실 만들까 생각했거든요. 전 폐쇄된 곳, 어두운 곳, 너무 좋아요.
물론 창가라 볕도 잘 들고 통풍도 잘 돼요. 완전 폐쇄 구역은 아니라는. 저 나름대로 포지티브 M지향이라는.


넘어가고, 책장 사신 거 축하(?)드려요! >.<
저는 실가랑 지금 사는 곳이랑 나눠서 두고 있는데 이 쪽도 슬슬 쌓이고 있습니다. 좀 두꺼운 하드커버(The complete peanuts 6권)의 경우에는 방바닥에 늘어놨더니 어째 자기들끼리 선반처럼 되어버린;
삼끼 님도 워낙 많이 사시니 관리하기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두 군데로 나눠 있으면 산 책 또 사게 되고 하지 않나요? 전 완전 기억력 꽝이라;_; 엑셀로 정리하고 있음에도;;;; 어쨌든 대단하십니다.
책으로 책선반 만들기는 좀 유용할 듯.
근데 사진 찍고 알았는데 신리어왕 상,하를 반대로 꽂았더군요. 으헉. 저도 그래서 알았는데 상권은 금박, 하권은 은박이더라고요. 뽀대 나는 옆태~~. 그치만 읽기는 두려운 책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