嵐雪記(란세츠키) 3,4권

Under 감상의 늪/만화-만화가   Posted @2005/07/11 19:11


우여곡절 끝에 제로섬 8월호와 함께 도착한 람설기 3,4권. 표지는 아모우와 아사키입니다. ... 두 분다 어찌나 아름다우신지요;;
4권 중반부분부터 이전 가도카와판에선 없었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이게 거의 패닉. 마지막 장에선 이유도 없이 엉엉 울고 싶어지고 말았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이하 네타가 섞인 감상.(정도가 심한 네타는 하얀 글씨로 쓰겠습니다. 보실 분만 보세요)

3권의 안에 들어있는 컬러는 쿠스미(닌자 오빠), 목차부분은 미나기입니다. 드디어 미나기가 피맛을 보게 된(;) 권이지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형에게 살해 당하고, 그 길로 형은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눈 앞에서 친구가 죽고, 그 친구 몸을 정체불명의 남자가 멋대로 깃들어서 쓰고 있고. 자신은 형이 가지고 간 검을 되찾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하고. 그저 예쁘장한 얼굴에 나약해 보이기만 하는 미나기에게 갑자기 닥치는 이런저런 시련들.

미나기는 너무나 담담합니다. 미나기라는 수면은 바람한점 불지 않은 것처럼 너무나 고요하게 고여있을 뿐입니다. 결국 적이라고 해도 자신의 손으로 사람을 해쳐버린 16의 소년. ...우울합니다lllorz

4권의 컬러는 미나기(너무 예뻐요;ㅁ;), 목차부분은 카이시(옛날 버전이라 잠시 누군지 몰랐음;). 카이시가 떠나버린 권입니다. 그.. 새로 추가된 부분의 첫장면이 카이시가 다시 미나기 앞에 나타나는 장면입니다. 작별인사를 하려고요. 다신 네 곁에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죽지 말라는 심보는 대체 어디서 나온 겁니까. 정말 막 나가는 남자라곤 생각했지만. 생각했지만... 그런 와중에 언령(言靈)을 쓰는 히렌의 습격으로 미나기가 납치당한다, 의 이야기입니다만...

그.. 4권의 마지막 장면에서 키하쿠씨가 아모우를 향해 "아사키"라고 부릅니다. ...... 확인사살?? 그렇다면 3,4권의 표지는 모두 아모우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까.... 아무리봐도 두 사람은 공통점이 없습니다. 언제나 웃고 있는 상냥해 보이는 아사키와 무표정하고 차가운 아모우와. 공통점이라면 미나기에 대한 알 수 없는 집착 정도일까. 무엇보다 아사키는 몇백년 전 사람일 텐데. 대체 정체가 뭡니까. 아사키라고 하면 하가스미의 원래 주인인 게 아닙니까? 그런데 왜 키리야샤를 들고 간 겁니까? 대체 왜. 미나기의 꿈에 미나기의 마음에서 그에게 그의 운명을 가리키고 있는 겁니까.


등등등... 나는 좌절과 좌절을 거듭해가며 무너지고 있는 중입니다.
보너스인지 이번호 LOVELESS에서 소우비도 맛이 갔습니다♥(그게 엄청 귀여우심;) 어쩐지 내 안에서 카이시와 소우비가 겹쳐지고 있어요. 둘 다 미소년인 주인공의 바로 옆이 너무나 어울리는 남자이고. 그와 동시에 과거에 자신을 버릴 정도로 따랐던 남자가 있었단 점. 그 남자가 아직도 세상에 있고, 그가 바로 주인공을 가장 괴롭게 하는 장본인이란 점.
상냥하고 나쁜 남자란 점. 얼씨구나 입니다. 아아아아아... 한동안 회복불능 예정.

그나저나 4권 후기의 아사키씨 여자같아요; 과연 유에리님을 잇는 새로운 여왕님으로 등극할 것인가-_-


>의문점 하나. 카이시의 안경은 어찌 된 걸까요. 아모우가 사비로 렌즈라도 맞춰준 걸까요.

>이번에 새로 추가 된 부분은 미스터리DX에서 연재만 하고 단행본에 못 묶인 부분일텐데. 정말 저런 장면에서 갑자기 연재중단 시키다니 미스터리DX 편집부는 제정신인 겁니까!? 제가 미처 저 미스터리DX에서의 마지막 연재화를 못 봐서 다행입니다. 봤다면 뒷내용이 궁금한 나머지 화병으로 쓰러졌을지도 모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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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1 19:11 2005/07/11 19:11
Posted by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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