ゴーストハント 11 : 小野不由美 & いなだ詩穂 (講談社 : 2009年08月)
드디어 한 권 남았습니다. 11권은 연기되는 일도 없이 바로 나와서 깜놀. 가냘픈 책 두께에도 깜놀. 한정판인데 묘하게 허접한 케이스에도 깜놀.
그림이야 이미 9권부터 불안해서 10권에서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인지 11권은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습니다.
단지 전개 방식은 서두르는 게 보여서 좀 아쉽네요. 소설 원작보다 만화를 더 좋아한다고 떠들고 다니는 저로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쩐지 콘티에 공들이지 않은 듯한 페이지가 곳곳에서 눈에 띄어요.
그럼에도, 재밌었습니다. 엉엉.
이번 권으로 10권부터 이어진 폐교에 얽힌 이야기들은 끝났고,
12권은 드디어 소장님 분신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사실 전성기 때 이나다 씨 그림으로 문제의 그 장면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짜게 굴지 말고 성대하게, 하지만 나르답게 쿨하게 그려 주었으면.
네타를 하자면 이전부터 여러모로 훌륭한 능력을 발휘해 온 마이가
처음으로 단독 해결하는 이야기인데, 11권 마지막에 다함께 놀리듯이 마이에게 잘했다는 눈빛을 보내는 장면이 있어요. 스님은 스님답게 머리 부비부비>_<(아, 저 정말 남자가 머리 부비부비..너무 약하다는ㅜㅠ) 역시 나르는 쿨~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스윽 지나가면서 "수고했어" 한마디. 고노 테레야상~♬(푸풉)
하지만! 하지만! 무엇보다 린 씨가 희미하게 웃어 주는 장면이..! 고 작은 컷으로 저는 모든 걸 다 보상받은 기분입니다. 으어어;ㅁ;그치만 전체 통 틀어서 이 장면까지 합쳐도 린 씨 등장은 두 세컷입니다. 왜냐면, 10권에서 제일 먼저 실종되었기 때문이죠! 으어엉.
한정판 CD 후편 문제도 있으니, 여기저기 압박이 들어 올 테고, 12권은 그렇게 긴 텀은 아니리라 믿습니다.
그렇다고 꿀떡꿀떡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애정을 쏟아 부어 주세요.
그리고 문제의 한정판 드라마CD.
내용은 10~11권 중반까지. 음, 뭐랄까. 무난합니다. 그럴 줄 알았지만^^;;;
짧막하게 코멘트들이 있는데 오카노 상 코멘트에
타니야마 상과 시부야 상의 목소리를 들으니 '와아 돌아왔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는 문구...에 괜히 눈물이 핑도는 저는 오카노 파슨이라고 해 주십샤..=.= 내 안에선 당신도 나르인데..!ㅜㅠ
그 문제 이전에, 미묘하게 타이 상과 오카노 상 목소리 느낌이 비슷하게 느껴져서 가끔 누가 소년이고 누가 나르인지 헷갈리는 나는 성우팬 자격 박탈..?
옛날에 나르의 모델이 시오자와 상이란 것에 대해 그건 아니다 싶었는데 새삼, 새삼 들으니 시오자와 상이 정말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도 시답잖게 했습니다. 이제는 어쩔 수 없다지만, 왜 예전에 나왔던 주상 관련 드라마CD에도 시오자와 상이 참가한 게 없는지 아쉽기도 하고요. 주상이 꿈에 그리는 그 목소리로 저도 느껴보고 싶었는데요.(쓴웃음)
마이 역의 나즈카 상은 여전히 연기를 못하더군요. .... 개인적으로 목소리가 어울리고 안 어울리고를 떠나서 연기력만이라도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ㅜㅠ
와하하. 더 이상 할 말이 없음.(묵념) 개인적으로 애니 성우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 나리켄의 린 씨일 듯. 아아, 린 씨 어울려요>_< 대사는 없지만;;
내용은 만화책 그대로라 딱히 꼬집을 데는 없지만, 분량이 넘쳤는지 안 그래도 급하게 진행되는 만화를 더 급하게 진행되도록 편집해 놔서. 좀 미묘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대체로 무난.
마지막으로, <'악령 사냥~고스트 헌트~>를 꺼내 다시 들었습니다. 역시나 무섭네요.
지금 '오리키리'랑 '우라도' 두 편 들었는데 우라도는 역시 압권입니다. 드라마CD인데 그냥 낭독 CD 듣는 것처럼 상황 설명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게 거슬리지만 전체적인 퀄리티는 여전히 좋아요. 호러물답고요.
그리고 미야무라 상의 마이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_;
타이 상의 나르보다 약간 조용하지만 때때로 신경질적으로 올라가는 오카노 상의 나르는 두말할 것도 없이 나르나르시캇타!


애니화 안 된 7, 8권 내용을 드라마 cd로 만드는 거 보면 애니화되지 않았다면 이 만화는 완결을 볼 일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