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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남자
- ![]() 마키메 마나부 지음, 권일영 옮김/작가정신 |
이럴 수가, 어쩌지. 엄청나게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엄청나게'는 재밌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웃겼지만요.
그 전에 만화를 보고 대만족했고, 평판도 좋아서 더 기대를 한 게 화근일까요.
만화로 한번 봐서 재미없었던 거 아냐? 라고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아, 재미없지는 않았어요)
만화는 1권만 봤기 때문에 이야기의 도입까지밖에 못 본 셈이에요.
오히려 만화로 본 부분은 재미있었는데 그 뒤로 갈 수록 뭔가..뭔가.. 뒤가 읽히면서 어쩐지 이야기가 텁텁해지더니. 요는 페이지가 많았던 게 아닐까요. 내용이 가진 무게에 비해서요.
그렇다고 소설 전개가 느린 것도 아니었는데,
이쯤 후다닥 끝날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2/5이 남아 있을 때의 그 아찔함.
결국 단번에 읽지 못하고 묵혀 두고 읽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마음 잡고 읽으니 이삼백 페이지는 순식간에 읽히는 소설입니다.
소재도 기발하고, 전체적으로 발랄한 분위기도 좋습니다.
드라마는 아직 못봤는데 드라마로도 재미있을 것 같군요.
글보다는 오히려 드라마나 만화처럼 앞에 그림이 있는 게 더 어울릴 법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재밌지는 않았던 건가.
>읽으면서 공감 100% 문구.
"동료? 누가 그런 소릴 해? 쥐와 동료라는 이야기는 한 번도 한 적 없어. 누가 그런 지저분하고 교활한 거짓말쟁이 할망구와 동료래? 절대로 그러고 싶지 않아."그래, 쥐는 다 그런 존재였어. 훗. 나도 쥐랑은 친하게 지내지 말아야지.<사슴 남자>, 마카메 마나부 지음, 권일영 옮김, 작가정신 -p.220




왠지 이거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드라마같더라구요....(전 미치게 좋아하면서 봤습니다.)
절대로 사슴CV가 야마데라 코이치여서가 아니예요...(허흠)
타마키가 불쌍할정도로 말라서...보는 내내 살좀 쪄!!를 연호하면서 본 기억이 나네요...-_ㅜ
> 마른 남자는 인류의 적=.=
쥐라고 다 나쁜쥐는 아니야;ㅁ;
쥐띠를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 걱정말게, ㅎㅎ.(정확히는 생각나는 그 한 명만 싫어하는 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