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언가를 갈구하는 듯한 오월이의 뒷태. 꼬리 절반이 바둑이인 게 포인트.
귀가 다 섰지만 분명 아직 애기. 얼굴이 좀 노안이지만 아마도 애기; 귀끝이 살짝 검은색인 게 마음에 드는데 아무래도 검은 털은 크면 다 빠질 것 같아요.
한쪽 다리 이상하게 앉는 게 묘하게 말희 옹과 닮았음. 생일도 말희 옹과 같은 5월 1일★
지난 달 말에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배회하는 걸 동물병원에서 보호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할까 꽤 망설였지만 처음 대면하자마자 데려오기로 전격 결정. 7월 23일 집에 왔습니다. 현재 너무 적응중ㆀ
귀를 뒤로 접으면 토끼 같습니다. 사막여우와 얼룩토끼 믹스가 분명합니다. 귀가 커서인지 소리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이렇게 타자를 치고 있는 것도 어쩐지 조심스러워요. 끊임없이 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한 질주본능과 우렁찬 목소리를 가졌음. ...큰일이다. 이사해야겠다;


뒷모습밖에 보여주지 않으시다니 너무하십니다.
말희옹과는 잘 지내나요?
저희집도 말티즈를 키우는지라 말희옹 가끔 나오면 반가워했는데
새식구가 들어왔네요.
언제 얼굴도 한번 공개해주세요.^^
그런데 말희옹은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저희집 아이는 다른 강아지들에게 너무 낯을 가려서
새강아지는 데려오지 못할것 같아서 걱정이더라구요.^^
말희 옹은 올봄에 먼저 하늘에 갔습니다.
오래 앓던 병이 있었는데 나이도 많고 체력이 약해지니 역시 버티지 못하더라고요. 한동안 다른 아이는 기르지 못할 것 같았는데, 결심하고 데려오니 역시 데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마리가 건강할 때도 생각나고.
마리가 성격이 까다롭고 장애도 있어서 도저히 다른 멍멍이를 데려올 수가 없었지만, 가능하면 두 마리 이상 기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낯도 가릴 테고 질투도 할 테지만 말 통하는 친구 하나 없는 게 너무 불쌍합니다T_T
아직 한번에 두 마리 이상 기른 적이 없어서(기르던 개가 새끼를 낳은 경우를 제하고) 저도 뭐라 할 수 없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병이 날 정도가 아니면 친구를 만들어 주는 것도 멀리 보면 나쁘지 않은 듯.
가장 좋은 건 처음부터 같이 기르는 것 같고요. 그래서 저도 여력이 되면 한 마리 더 데려오고 싶어요^^
눈치없이 괜한 일을 여쭙고 말았네요. 죄송합니다...ㅜㅜ
저희집 강아지는 개들을 너무 무서워 하더라구요.
산책가면 다른 강아지들이 인사하러 와도 무서워서 도망치고...
아직은 젊은 나이라 괜찮지만 얼마전에 어떤 다큐를 보고
애견의 노후와 관련해서 걱정이 많아진지라
말희옹이 궁금했더랍니다.
사랑받고 지냈으니 좋은 곳에 갔을 거에요.
새로 온 아이와 잘 지내세요...^^
개들을 무서워한다니 마리랑은 반대네요.(마리는 개를 개무시..=_=)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역시 어렵겠지요.
말티즈는 너무 예민하여요ㅜㅠ(그래서 사랑스럽지만//)
흠흠.
마리랑 오래 지내서 개의 습성은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마구 시행착오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