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오프와의 상성

Under 일상의 재/지르며 살으리럿다   Posted @2009/02/18 12:09

안 맞는다;;
무지막지;

갈 때마다 어느 정도 리스트를 뽑는데, 지금까지 리스트 대로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그야 물론 서울역점 한 군데뿐이니 당연한 일이죠. 원래 헌책방 사냥은 적어도 세네군데는 돌아 다녀야 목록의 80%를 채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하튼. 살 책이 한 권도 없을 때도 있어서 점점 발걸음이 멀어집니다;
여기서 구하느니 그냥 돈XX하면서 새 책을 사겠다는 나.(천성적인 조급증이..-.-)

사실 일본에서도 북오프는 그다지 즐겨 가는 헌책방은 아니었어요.
그보단 다른 헌책방들에서 더 많이 공수했습니다. 시내 나가기 힘들어서 옥션도 많이 이용했고.
여하튼 그렇게 투덜투덜.


어제 간만에 갔더니 역시, 책이.. ... 훗....ㅠㅠ
여하튼 사려던 건 하나도 눈에 띄지 않아서 대충 곁다리로 몇 가지 사긴 했는데요, 이 목록이 또 미묘...


The Manzai (3)
: 난 2권 읽을 차례고..-.-

리비에라를 쏴라 (상)
: 하권 없고 (하드 커버 있어서 어차피 천천히 살 생각)

불의 산 (상)
: 역시 하권 없고 (리비에라와 同)

경관의 피 (하)
: 한국어판이 나온 시점에서 웬.. 집에 굴러 다니는 (상)의 짝을 맞춰 주고 싶은 이 마음;;;;;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
: 전부터 한번은 읽어 봐야 겠다고 생각했던 책이라. 사고 나서 생각해 보니 이거 쇼각칸에서 다시 나오고 있더라. 내용이 좀 바뀌었다고 하지 않았던가..?(허망한 웃음)


사레류는 정말 아무 생각없었는데, 집에 와서 펼쳐 보니. 아니 이게 무슨 고서야?(웃음) 글씨체도 각진 게 옛날 책을 보는 것 같아요. 한자 작렬. 너 라이트 노벨이잖아(..) 다행히 어려운 한자가 난무..하긴 해도 내용 이해에 크게 지장을 줄 것 같진 않습니다.(어차피 쉽게 썼다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라서)

툴툴거리지만 여하튼 집에 와서 만자이를 스르륵 훑고 아저씨 생각 한번 하고 잤습니다.(웃음)


원래 갑자기 외출한 이유가, 아사노 아츠코 때문이어서..-_-
... ... 아, 나도 도서관에 아사노 아츠코 책(원서)이 몽땅 있다는 OO학교 학생이고 싶다T_T



>항상 북오프에 가면 이렇게 허망한 기분이 들까 생각해 보니. 뭉텅이로 살만한 것들은 이미 옛날에 사 버렸기 때문이지;;; 그 후론 취미 생활도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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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12:09 2009/02/18 12:09
Posted by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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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막상 노리고 가면 살 게 없어서 손 탈탈 털고 나오는 곳이 북오프에요.
    최근엔 한국만화 코너도 늘어서 더 살 게 없는 것 같고..
    뭔가 정기적인 입고일이라도 있으면 그 날 맞춰서 가보고 싶습니다. (무리..겠지요?)
    • 유우의 답변, Posted @2009/02/18 13:40 수정/삭제
      어제 가니까 막 짐을 풀고 있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아, 차라리 내일 왔으면 책이 더 있었을까'란 후회가. 점점 만화책 비중이 커지더군요. 그쪽이 빨리빨리 빠지고 채워져서 일까요. 소설 단행본&2천원짜리 문고를 구하러 가는 저로선 슬픔만T-T CD도 점점 부실해 지고요;;;;
      나름 다음카페에 입고일 공지를 하는 것 같긴 한데.. ... 영 저랑 안 맞습니다. 흑.
  2. 어라, 결국 사레류 사셨네요 ^^;
    예전판이랑... 가가가판이랑 1, 2권은 큰 차이 없습니다. 단지 일러스트의 문제일 뿐이지.
    지금 막 안 건데 한국어판으로도 1권이 4월에 나온다네요. 그 쪽도 가가가판이려나...

    저는 집이랄까.. 직장이 혜화역에 있어서 주말에 가끔(?) 4호선 타고 내려간다는...
    • 유우의 답변, Posted @2009/02/19 14:17 수정/삭제
      네. 결국^^;; 사실은 스니커 문고에서 나온 다른 책을 찾고 있었는데 없더라고요. 뒤돌아서긴 쓸쓸한 참에 눈에 들어와서 1권만 사 보았습니다. 왜 이게 한국어판이 아직 없지 하면서. ... ... 근데 나온다고요!(엉엉, 늘 이렇지T_T) 어차피 한국어판은 잘 안 읽긴 하지만..나오기 전에 읽어야 할 텐데요.(묘한 강박관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