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현장은 바닥이다. 젊어서 바닥을 모르면 커서 발 디딜 곳을 찾기 어렵다. 힘껏 배워야 좋은 솜씨를 익힐 수 있다.
- <세월이 젋음에게> 구본형, 청림출판
첫 출근하는 딸에게 남기는 여러 충고, 격려 등등의 이야기들, 이랄까요. 이 문장이 꽤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자기계발 쪽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읽기 편하다는 것에 있다지만, 이 책은 정말 잘 읽혔습니다. 하지만 자기계발서의 특징으로, 읽고 나서 딱히 남길 말이 없어서 감상을 따로 남기기는 그렇고1, 이렇게 좋았던 문장 한 구절.
이것저것 증정은 받지만 안 읽고 쌓아두는 것에 대해 반성의 의미로 얼마 전에 손에 들었습니다. 이걸 계기로 좀 읽어볼까해서. 동기는 불순하지만 생각 외로 마음안정제로 발군의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또 무료해지면, 구본형 씨 다른 책도 읽어볼까 싶어졌습니다. 그때는 사서 읽겠습니다-.-
★ 장밋빛 인생
드디어 신간에 올라왔음. 우어우어우어!!(포효..;) 코노하라 신간이 기대되는 것도 오랜만이라(...) 두근두근입니다. 표지는 아직 안 떴지만 삽화가 이름에 야마시타 토모코가 올라왔으니 삽화 변경도 없는 모양>_<
솔직히 야마시타 토모코가 그리는 론쨩이 아니면 전 이미 받아들일 수 없어요.
내용 자체는 요즘 여사님 작풍처럼 밋밋하고 무난한 쪽이지만, 그 삽화가 있기 때문에, 그 야쿠자 같은 얼굴로 론 쨩이니 모모니 낯간지러운 애칭을 부르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랄까요.(묘하게 헐뜯는 것처럼 들리더라도 제 애정표현입니다)
발매일 7월 18일이니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간만에 다이렉트 주문 한판 해야겠네요. 마침 幽도 나올 테고요. 후후//
★ 薔薇十字探偵
薔薇十字探偵
하느님 이런 무서운 걸 저에게 던져 주지 마세요.
★ 젊음의 탄생
증정 책도 다시 보자 2탄..? 제가 증정 받은 건 아니고, 동료에게 빌렸습니다. 빌린 책은 어서 읽고 돌려주는 게 일단 모토이기 때문에, 읽던 책을 내려놓고 먼저 읽는 중입니다.(라고 하지만 집에 빌린 채 몇 년 째인 책이.. 아아.. ...T_T) 아무래도 요즘 이슈의 책이라, 다른 사람들도 읽고 싶어하는 것 같고, 어서 읽고 넘겨주어야. 콜록.
작은 책인데 무게는 무거운 최상급 종이가 반짝이는 책입니다. 돈 좀 쓴 책입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21세기의 대학의 모습들이 제가 다닌 정신적으로 궁핍한 그 시절과 너무 달라서 반성과 반성을 거듭하였으나, 오늘의 결론은. 나만 그렇게 궁핍하진 않았더라-.- 여하튼 요즘은 조금은 삶의 닭장에서 빗겨나고 싶은 고로, 열심히 독서에 매진하는 게 목표..라면 목표입니다.
★ 카타야마 슈
위험한 수준까지 그림이 무너졌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3월에 나온 <1/2 히어로 현무편>을 보고, 할 말을 잃었음. 작년 말에 나온 란세츠키의 표지에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그 그림은 나름대로 예뻤기 때문에(전혀 카타야마 슈 그림 같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만. 이건 아무리 애정이 덜 들어갔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 인체구조가 이상한 건 둘째치고 눈 코 입이 제 위치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T_T
란세츠키는 거의 마지막에 돌입한 듯하니, 어떻게든 수습이 된다 하더라도,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지켜보기만 하는 입장에서 어째서 이렇게 측은한 건지.
Footnote.
- 이건 역시 개인차인 것 같은데, 원래 읽고 돌아서면 잊는 저는 감상을 쓴다는 게 무리지만, 그래도 쓰기에 편한 쪽은 어디냐하면 도통 알아먹을 수 없는 난해한 문학작품 쪽입니다.(내가 뭐라고 지껄여도 결국 정답이 없으니까) 내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들에 대해선 정말 할 말이 없어집니다. [Back]


저 유쾌한;책 과연 어떻게 코믹스화되었을까요; 내용이 궁금하군요.
덧)망량 만화판 적극추천입니다. 어서 손에 넣으시길>_<
저 페이스로 펼치는 기행 퍼레이드가 궁금하긴 하네요;;;
이왕이면 삽화라도 좀 넣어줬으면 좋겠는데, 안을 구경해보지 못했으니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