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1 02:18
★ 주문의 한템포
예전에 책 발간일이며 입고일을 착실히 꿰뚫고 있던 유양(오랜만에 불러봅니다. 본인도 조금 쑥쓰)은 어디가고, 요체크해놨던 상품도 놓치기 일쑤입니다. 지금은 자려다가 번쩍 '아름다운 것(하)'가 이미 발매일이 지났단 사실을 깨닫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아아, 그밖에 이것저것 놓치고 있습니다. 그냥 모른 채 살까. 어차피 사도 바로 읽지도 못하고.
그래요, 사놓고도 산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 나중에 내가 모르는 사이 언제 이런 게 나왔지 흠칫 놀라며 카트에 담다가 문득 책상 위에 다름 아닌 카트에 담긴 그 책이 먼지를 뒤덮고 있는 걸 발견하는 것입니다. 이럴 땐 진짜 위기감을 느낍니다.
★ 아키바 토코
책정리 한다고 상자를 들쑤시다 이것저것 동인지들이 나왔습니다. 모으던 시절엔 작가 상관없이 그냥 그림만 OK라며 무조건 모았기 때문에, 그 작가들이 상업지에도 활동하는 사람인지 뭘 그리는 사람인지도 모른 채 한 번 읽고 상자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여하튼, 상자를 들쑤셔서 그것들이 나온 덕분에 그때는 그런 식으로 냉담한 취급을 받았던 난킹 구레코의 <시귀>동인지를 부들거리며 재독했습니다.(그리고 책정리는 못함)
아키바 씨는 십이국기 동인지를 상당히 많이 낸 작가인데, 역시 그림이 괜찮다는 이유로 저의 사재기 리스트에 올라 한 번 읽고 상자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ㆀ 내용은 그다지 취향인 쪽은 아니지만, 그림은 상당히 안정적이라 왜 상업지는 안 할까 싶었는데... 안하기는.
잡지를 펄럭이다 단행본 광고를 보고 허걱했습니다. 게다가 BL작가였어;;;;;;;;;(당연한 일인 건지, 음, 좀 미묘. 제가 계속 봐왔던 십이국기 동인지는 일단 여자들이 등장했고;; 십이국기니까;;; 물론 요코X케이키도 BL이라고 주장하시는 분께는 그것도 BL동인지겠지만서도;;;;←케이키가 오토메니까 역시 BL은 아닌걸까요...) 물론 <시귀> 쪽에선 정도(?)인 토오루X나츠노였지만요.
어쨌거나, 상업지 쪽 단행본이 있다니 보고는 싶은데 내 돈 주고 사면 동인지와 마찬가지로 찬밥신세로 뒹굴다가 평생 빛을 못 볼 확률이 높아서 사기는 좀. .. .. ...
.. ... 누구 사면, 저 좀 빌려주세요;;;;
02/01 22:56
★ 선물시즌
드디어 입질이 오기 시작하는군요.(웃음) 오늘은 이슬차를 받았습니다. 간만에 잎차라서 두근두근. 세트로 들어 있던 간이포트도 귀엽고, 에헤에헤한 기분으로 얼른 마셔보았습니다.
.. ... ... .... 본인이 이런 류의 단맛이 나는 차는 다메다메였단 사실을 망각하고 lllorz(뭐랄까, 미역 맛 같지 않습니까;;;)
저는 자고로 차란 떨떠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지만, 결국 전 그냥 녹차가 제일 좋아요. 그리고 수국은 먹는 것보다 보고 감상하는 게 더 좋아요ㆀ
그래도 공짜니까 좋다. 에헤.(대머리 희망-ㅅ-)
★ 유이치로
끄아아아아아악!!
<태양을 끄는 말>에서 서술부분이 '유이치로'인 것에 심히 부끄러움을 느꼈는데, 이게 뭐야. <석양감>도 유이치로야!? .. ... 권마다 주인공 지칭하는 게 고다였다 유이치로였다, 이게 진짜 뭡니까. <태양을..>을 보지 않아서 알 수가 없지만, 사건이 고다 유이치로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도는, 사건보단 그 인물의 이야기일 땐 '유이치로', 사건 중심으로 돌아갈 때 '고다'라는 식이면 꽤 의미심장합니다만.
그냥 기분 내키는 대로에 150원.


나 이제 그쪽으로 머리가 굳은걸까;;
조만간 자른 머리 나에게도 보여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