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지만은 않은 팬의 심리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7/10/26 01:49

http://jumpsq.shueisha.co.jp/contents/topic-shiki/index.html

시귀 만화화 소식을 방금 L님 블로그에서 듣고 쪼르르 포스팅.
봉신연의로 유명한 후지사키 류 씨가 맡으셨다고 하는데.

거시기, 솔직히, 그러니까;; 소년만화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슈에이샤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기쁘기보단 무섭다구요;
점프만화는 보지 않는다는 원칙의 저에게 지금 점프를(정확히는 점프SQ라는 새로 창간된 잡지) 사보라는 겁니까?T_T
제가 주상에게 정말 뭘 그리 잘못한건가요lllorz(억지)


그림 잘 그리시는 것도 알고, 저도 한때 봉신연의 좋아했지만
그래도 남자가 그린 만화는 어쩐지 저에겐 아직 미지의 생물, 공포의 대상 중에 하나입니다.
(예, 저는 작가의 성별조차 편식합니다)


일단 첫 화는 첫 화니까 예의상 잡지를 사고, 다음 호부턴 와들와들 떨며 단행본 나오는 걸 기다리거나 어차피 막 가는 거 계속 잡지를 사보거나 결정을 해볼까요. 근데 구할 순 있는 걸까, 이 잡지.(먼산) 일서코너에 또 달려가서 이거 들여올 거냐고 졸라봐야겠습니다;;


왕방울만한 눈의 나츠노가 적응이 될 날이 언젠가 오겠지요.
사실 제 안의 시귀는 좀 더 성인용이라서 쇼타로리큐트한 그림이 갑자기 너무 빛의 세계처럼 느껴집니다.
타츠미랑 토시오는 성인용으로 꼭 좀 부탁해요!(웃음)

아, 설마 세이신이 중머리인 건 아니겠......(후지사키 류 씨라면 아니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글의 관련글
2007/10/26 01:49 2007/10/26 01:49
Posted by 유우
Tag  
Trackback Add   http://yue.pe.kr/tt/trackback/583
  1. ..... 뭔가 애매한 소식이네요. 기쁘지도 암울하지도 않은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그렇지 후지사키 류씨는 정말 아니잖아~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왜 저는 세이신만 멋지게 나오면 단행본을 사야지.. 라는 생각부터 들까요? (쿨럭)
    • 유꾼의 답변, Posted @2007/10/27 02:55 수정/삭제
      일단 울면서라도 책을 사 볼 사람은 많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주인공이 세이신이 아닌 것 같은 저 예고컷;; 미움도 많이 받지만 역시 시귀의 서술자는 세이신이어야 할텐데 말입지요;
  2. 스니키님의 코멘트, Posted @2007/10/26 10:37 댓글쓰기 수정/삭제
    헛........후지사키 류...
    그 소설뭐죠? 만화책 3권으로 나온거.(고스트헌트말고; 무슨 도~라는거;) 그거는 괜찮았는데 이 작품은 어찌되려나...두렵네요;
    • 유꾼의 답변, Posted @2007/10/27 02:56 수정/삭제
      주상 책 중에 만화로 나온 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럼 흑사의 섬? 흑사의 섬도 3권에선 갑자기 급전개하는 바람에 좀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지요. 동경이문이랑 GH가 정말 감동T_T
      만화화로 지금까지 실망하지 않은만큼 두렵습니다. 이번엔 장르도 확 다른 것 같고 말이지요;
  3. 후지사키 류는.. 봉신연의로 인한 이미지가 이미 있어서...
    저도 정말 아니잖아! 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단행본 나오면 사겠지만요. 고스트 헌터도 동경이문도 흑사의 섬도 코믹판 안 샀는데....(랄까 못 봄;)
    • 유꾼의 답변, Posted @2007/10/27 02:59 수정/삭제
      고스트 헌트는 만화 쪽을 적극 추천입니다. 전 솔직히 이건 원작보단 만화를 더 좋아해요;(주상의 1인칭 소설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4. 작가의 기존작을 생각하면 뭔가 미스매치라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눈팅만 하다가 끼어봅니다... 처음뵈어요^^)
    시귀라면 이마 이치코나 카지와라 니키라든가...더 어울릴 듯한 사람들도 많은데;
    • 유꾼의 답변, Posted @2007/10/27 03:03 수정/삭제
      전 시귀는 절대 타카오 시게루 씨 그림으로 보고 싶었어요T-T
      시귀의 그 숨이 턱턱막히는 문장과 끈적끈적함이 과연 잘 표현될지. 아무리봐도 이거 탐미소설인데, 소년만화 쪽에 두면 안 될 것 같은데 말이지요. 뚜껑을 열어보지 않으면 모르려나요.
  5. 앗, 의외라는 점에서 기대됩니다! 나온다면 보고 싶어요. ......시귀를 먼저 읽어야? (갈등)
    • 유꾼의 답변, Posted @2007/10/27 03:04 수정/삭제
      밋쨩에겐 비추. ... 그렇게 무서운 소설은 아니지만, 그래도.. ... 밋짱에겐 비추;;;
  6. elyu님의 코멘트, Posted @2007/10/26 22:39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후지사키 류?;;;그런 미스매치도 찾기 힘들지 싶다-_ㅠ개인적으론 토우메 케이가 되길 바랬는데 ㅠㅠㅠ
    • 유꾼의 답변, Posted @2007/10/27 03:05 수정/삭제
      우왓; 그 작가가 그리면 진짜 숨이 턱턱 막히는 거 아냐? 좋다(웃음)
  7. 으음 난 봉신연의도 재밌게 봤고 이 작가 꽤 좋아하는 편인데...
    솔직히 저 페이지 첨 열어보고 입에서 딱 튀어나온 말이 "...이게 뭐야?" 였음;;;
    이건 진짜 불가능하겠지만 난 권교정님 그림으로 시귀를 보고파... <-
    • 유꾼의 답변, Posted @2007/10/27 03:06 수정/삭제
      만화에선 나츠노가 끝까지 살아남아서 용감하게 시귀를 무찌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 저 나츠노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아니, 물론 소설의 나츠노도 충분히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T-T)
      안되겠다. 작가들을 협박해서 단체 동인지라도 내게 해야..(콜록)
  8. 타카오 시게루씨 미묘하네요^^;(보고싶기도...)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이지만 최근 골든데이즈를 보면 그림체도 많이 바뀐 데에다(테루테루때만 해도 있던 유리결정 같은 느낌이 많이 마모된 것 같아요 ㅜㅜ) 결정적으로 어두운 걸 그려도 음습한 느낌은 별로 없어서; 저는 시귀 하면 축축하고 눅눅한 어둠이 먼저 떠오르거든요. 그 다음에는 애잔함? 그리움, 상실감? 저는 그런 의미에서 앞의 두 작가를 떠올린 거였어요.^^;; 소년만화가 아니라는 점에는 절대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 유꾼의 답변, Posted @2007/10/28 00:56 수정/삭제
      제 안의 타카오 시게루는 무서운 만화를 그리는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는데, 확실히 그게 시귀의 음습함과는 거리가 있군요. 그래도 상당히 오래 전 작품이긴 하지만 타카오 씨가 그린 시귀 동인지가 정말 멋져서, 좀 더 보고픈 마음을 버릴 수가 없어요T_T 앙칼진 나츠노나 인형같은 스나코, 무엇보다 타츠미가 너무 예뻐서;ㅁ;ㅁ;ㅁ; 물론 내용도 좋았습니다.(BL이지만..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