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店という職場が本当に好きなあなた方がそこに居続けることが力になる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7/09/14 02:37

「これからの書店界を担うのはあなた方なのだから、書店という職場が本当に好きなあなた方がそこに居続けることが力になる」

田口久美子『書店繁盛記』(popla2006)

매년 그랬듯이, 올해 생일에도 R님에게 멋진 책을 받았습니다. 현재 제가 정말 필요한 그런 책입니다.(그런 주제 아직 읽진 못했습니다←이것도 언제나의 일이라서 변명의 여지가 없군요;) 휘리릭 넘기다가 마지막 장인 [젊은 서점 직원에게]에서 저 구절을 발견했을 땐 정말 눈물이 쏟아질 뻔했습니다.
힘이 됐다고도 할 수 있고, 지금 상태에선 아직 저런 말을 들을 자격이 없는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말이죠.
일한지 벌써 3달이 가까워지는데 여전히 평대에 있는 책도 제대로 못 외워서 어버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오전반을 탈피하고 오전과 중간반이 반반 정도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중간반이 더 좋아요. 결정적인 이유는 출근할 때 편하게 갈 수 있다는 거. 만원전철에 서서 가면 시작도 전에 기운이 다 빠져요. 개강하고 사람이 더 많아져서 오전반이 점점 무섭습니다. 부차적인 이유론 오전과 중간이 출근시간은 다르지만 퇴근시간은 별로 다르지 않단 것도 있고요;;

☆ 교재철도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었고, 금~월요일 휴무금지령(?)도 해제되었습니다. 남은 건 다음 주 교재반품_-_ 반품이란 건 손이 많이 가기도 하지만, 심적으로도 어쩐지 좀 씁쓸합니다.

☆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의 할인율 변경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여하튼 전 할인은 됐으니까 책값이 좀 싸졌으면 좋겠다는 쪽입니다만. 현재의 온라인의 어마 무지한 할인 폭과 오프라인의 각종 이벤트가 출판사에 적지않은 부담이겠지요. 머리 아프게 그런 거 하지 말고, 그냥 적당한 가격의 책을 부담없이 사면 좋겠습니다.(물론 저 역시 할인율 하나하나 다 따지고, 이벤트에 혹해서 덥썩 사버리고 하는 짓 무지 잘 하는 인간입니다-.-)
오프라인도 신간할인 가능해진다는 얘기도 있던데. ..... 결사 반대! ..... 가격 할인되면 라벨 다 붙이란 거야. 하루에도 어마무지 들어오는 그 신간들을 전부?;ㅁ;ㅁ; 지금으로도 충분히 매일 라벨만 붙이고 있건만;ㅁ;ㅁ;ㅁ; 갑자기 못 치우고 온 행사 책들이 떠오릅니다.(뭐어, 일전에 랜O에서 1050권이 한 번에 들어왔던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았습니다) 토요일은 온종일 라벨 붙일 일만 남았습니다. ..... 여하튼 신간할인 반대(....)

☆ 체중이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역시 너무 먹나봐ㅡㅜ 체중이 문제가 아니라 자꾸 배가 나와서 큰일입니다. 어렵다, 진짜. 동복을 맞추기 위해 치수를 쟀습니다. 상체는 우려했던 것보단 괜찮았는데, 역시 하체가.. 내가 골반 최고가 아닐까 싶은 것이;;; 치수 재러 온 언니의 [골반이 좀 있으시네요]와 퇴근길에 우연히 만난 사촌오빠의 [이제 살 좀 빼야지] 연타공격을 받았습니다. 난, 66사이즈인 내가 좋다고! ...... 실은 55사이즈면 더 좋겠..(각혈)


★ 쉬는 날에 맞춰 호O 책들이 이래저래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읽고 싶지 않아...... WEED 신장판을 좀 보다가 구르고 있습니다. SASRA는 안 그래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소재들이라 꺼리고 있는데, 2단인 걸 보고 전혀 읽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솔직히 삽화도 그다지 제 취향은 아니고요ㆀ 내년에 시작하는 유닛 바닐라 두 번째 작품 삽화는 야마다 사쿠라코 씨라는데 쬐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내용은 뭐가 될지 두렵...

★ 도통 취향이 맞지 않는 자매지간이지만, 언니가 타카나가 히나코 씨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제가 모르는 사이 이미 한차례 작품들을 독파해 버린 모양입니다만;;) 폭군 3권의 명대사 [죽어](...)에 폭소하는 언니를 보자니 막 제 마음이 흐뭇합니다. 흑흑. 이 기회에 이거저거 주입(..) 시키고 싶어도 언니 취향의 걸 찾기가 힘들군요.
여하튼 기회다 싶어 다시 코노하라 여사 소설을 강력 추천하고 있습니다. 세컨세레의 공이 정말 유노윤O 같다고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수는 영웅O중이라고 우겨 놓았습니다.(......) 문제가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건 절대 안 보는 언니가 제 취향에 관심을 두는 건 그 옛날 건담윙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도 클O비에 대입시키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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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4 02:37 2007/09/14 02:37
Posted by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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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라인 할인폭과 오프라인 이벤트가 비싼 책값과 연결되어 있는 줄은 몰랐는데, 듣고보니 그렇네요.orz
    • 그렇게 할인해주고 이익을 남기려면 책값이 올라가는 수 밖에 없겠지요. 그 외에도 이유가 있을테고, 한국 책이 정말 질이 좋다는 건 인정하지만. 저 같이 책 막 보는 사람은 책 종이가 빠닥빠닥하거나 하드커버이면 더 보기 불편합니다T_T
  2. RyuHa님의 코멘트, Posted @2007/09/14 12:52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 아무리 소설을 젝키나 신화에 비유해도 동생님과의 타협점을 찾을 수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동생님이 정말 진지하게 "언니, 이제 나이도 있는데 그런 ㅂㅌ같은 책은 그만 봐야지" 라고 말할 때가 직격이었지요...
    • 동생님 멋지시다..=.= 우리 집은 언니님도 나완 노선이 달라도 ㅂㅌ의 길을 걷고 있으니 괜찮아.(쿨럭)
    • SEREIN의 답변, Posted @2007/09/14 14:00 수정/삭제
      아직도 우리집에선 내 취향을 모르기때문에 그런말을 듣진 않지만 친구님에게 "그런건 뭐야?" 라는 질문을 들을때마다 참-_-나도 멀리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ㅠㅠ

      근데 우리 한시간차이로 리플이 올라오는구나;;
      왠지 신기해=ㅂ=
    • 음.. 난 주변 친구들도 대충 알고 있으니까;;; 이제 회사사람들도..(도호호) 역시 오픈 된 삶이 좋아. 가끔 그것때문에 외로운 삶이 되기도 하지만;;;;
      순진한 친구는 적당히 물들이도록.(웃음)
  3. 북극찐빵님의 코멘트, Posted @2007/09/14 15:53 댓글쓰기 수정/삭제
    사스라는 정말이지 믿을 수 없이 재미없더군요-_-;; 소도둑도 원래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대로 슬슬 코노하라 팬의 자리에서 스스로 기어내려오는 것이 아닌가 해서 두렵습니다;ㅇ; 전 저희 언니에게 세컨 세레를 읽혀본 적이 있는데, 두 남자 모두 정신과 치료가 시급한 것 같던데 넌 정녕 이걸 즐기는 거냐는 말을 듣고는, 두번다시 제가 읽는 남남상열지사 책을 이 여자에게 보여주지 않겠노라는 굳은 다짐을 했었답니다;;
    • 그리 말씀하시니 더더 보기 싫어지는 사스라;; 제 고비는 '무죄세계'입니다. 내용소개도 아스트랄하던데T_T
      코노하라 여사 소설 캐릭터 중에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인물이 얼마나 있으려나요;;; 여하튼 그런 구박을 받을 건 예상에 넣지 않아서, 괜히 걱정됩니다;;
  4. 스니키님의 코멘트, Posted @2007/09/14 17:56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마지막 문구에 격침을......
    진짜 닮았습니까? 그냥 일부러 그러신거죠?...세컨드세레나데를 읽어봐야하나...(아니 안봐서 진짜 물어보는 겁니다;;;)
    저는 뭐 요즘 잠시 맘이 떠나있긴 한데..저희 언니는 가끔 저를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이상한 거 좀 읽지마(저런 책 본뒤로 취향이 잔인해졌어) 그럼서....
    • 비유할 대상이 5명 중 한 명이었으니...(콜록) 원래 팬픽이란 게 자기세뇌의 산물입니다. 저희 집 사람은 자기세뇌에 탁월한 감각이 있어, 믿게 하면 믿는다는..-.- 스니키 님도 도전해보세요!(뭘..;)
  5. 이자벨님의 코멘트, Posted @2007/09/14 19:48 댓글쓰기 수정/삭제
    갠잔아 언니야 나는 호모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미 대변태 취급을 받고 있다규.. 취향 이전에 모럴의 문제인가(......)
  6. 저도 할인보다는 책가격이 좀 싸졌음 좋겠습니다.. 정말 책 한권 사기가 무서워지더라구요..
    그나저나 세컨세레의 주인공이 유모씨와 닮았었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기회 놓치시지 마시고 마구마구 주입시키시길 ^^ (쿨럭)
    • 이젠 만원짜리 책이 싸게 보여요. 진짜 별거 아닌데 이만오천원 막 이런 가격보면 도서관 가야겠단 생각만 듭니다.
      만화책은 자기가 알아서 주입하고 있던데(웃음) 소설은 여전히 무리가 보입니다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