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Under 일상의 재/일 년의 363일   Posted @2007/05/18 03:22

은혼 56화, 감동적이었습니다.
대체 얼마 만에 나오는 부장님입니까. 55화는 안 보고 56화는 후다닥 본 이 사람-_-;(55화 뒷부분은 봤어요. 부장님 나오시니까-ㅅ-)
아, 부장님이 잔뜩♥ 게다가 서비스도 잔뜩♥(부장님의 멍멍이 흉내♥)

개인적으론 긴상이 부장님을 '토시'라고 부른 게 가장 기뻤다랄까;;
제 안에선 이미 모호니까요.(각혈)

그런데 요즘 만화 연재 쪽이 난리가 났다는 것 같은데, 만화책은 안 보기로 했지만 좀 끌리고 있습니다.
대충 역사적인 인물들이나 사건이 베이스로 나오긴 하지만 설마 이토가 나올 거라곤 생각도 안했습니다.
아무래도 좋으니, 전 그걸 음성화해서 들을 수 있기를 바랄 뿐.
그리고 나루시마 유리 님이 열심히 동인지를 그려주시길 바랄 뿐.(웃음)

요전에도 신센구미에 대해 중얼거렸지만.

참, 그렇네요. 신센구미는 정치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게 말해서 경찰조직이었다고도 하지만.
그래도 멋있는 건 멋있네요. 눈앞에 죽음밖에 남아있지 않아도 싸우는 남자의 모습이랄까.
여기에 대해선 완전히 환상이 깨진 줄 알았는데, 여전히 감동받는 걸 보면 그렇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단순히 히지카타 토시조가 잘 생겨서 그럴 수도 있고-.- 여하튼 은혼 164화 감상들에 올라온 컷 중에
"진선조 부장 히지카타 토시로다!!"
라고 외치는 토시의 모습에서 모에켄(타올라라 검)의 더럽게 멋진 히지카타가 떠올라서 울컥울컥. 자꾸 이러면 모에켄 재독한다ㅡㅜ(현실도피라고도 부름)

갑자기 모에켄 이야기로 넘어가지만. 모에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물론 '포연'에서 하코다테정부 육군부교라는 직위가 있으면서도 '신센구미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라고 이름을 말하며 적진을 향해 달려가는 부분입니다.(은혼 164화에서 떠올렸다는 게 이 장면) 오싹오싹해요.
그 다음에 또 좋아하는 게 중간에 야마나미가 탈주한 부분. '미움받는 토시조' 장입니다. 여기서 오키타와의 대화가 귀여워요. 토시가 스스로 「おれは、蛇蝎だよ」라고 말하는 장면. 풉. 이런 츤데레 부장님>//<

물론 그 밖에도 빼놓을 수 없는 장면들이 가득합니다. '다쿠사이' 발언 같은 것도, 핵폭풍을 일으켰죠.(웃음) 아, 그러고 보니 은혼에도 사이토가 나오나요? 어째 구경을 못 한 거 같은데.. 존재감이 없는 겁니까. 설마...(하라다도 존재감 없지만, 사이토라면 신센구미 안에서도 꽤 인기있는 인물인데=.=) 만화를 제대로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 좀 궁금해지네요.

별 영양가 없는 잡담이었습니다. 아무개社 면접보고 우울의 구렁텅이에 빠져있다(면접 볼 때마다 이럴 걸 생각하면, 진짜 그냥 산 속으로 도망가고 싶기도 하고ㅜㅠ) 은혼 보고 기분이 좀 좋아졌습니다. 내일 우체국에서 우편물 찾아온 후 완전 부활을 꿈꿉니다. 간만에 MSN으로 사람들과 떠든 것도 효과가 좋았던 듯.

>면접은 마음에 스크래치를 남겼지만(오로지 자신의 삽질 때문에), 면접비 대신 책을 받은 건 득 본 기분입니다. 어쩐지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 하지만 책을 볼 때마다 자신의 땅파기 대행진이 떠오를 것 같아서 두렵기도.(엄마, 내 입에 굴착기가 있어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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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8 03:22 2007/05/18 03:22
Posted by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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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연'의 그 장면 정말 오싹하죠. 살떨려요. 명장면 중의 명장면입니다~ㅜㅠ
    • 그 장면에서 흘린 눈물이 한바가지예요. 진짜 로망 그 자체죠.
      지금의 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를 만든 건 시바료 씨 덕이 80%는 되는 것 같습니다.
  2. serein님의 코멘트, Posted @2007/05/18 11:56 댓글쓰기 수정/삭제
    엄마, 내 입에 굴착기가 있어요;ㅁ;) ←이부분ㅠ_ㅠ 요즘에 내가 너무 많이 느끼고 있는거라; 나의 삽질을 막아줄사람은 없는걸까ㅠㅠ
    • 엄마도 그런단 말야!? 그렇담 이건 잿더미 유전?;ㅁ; 잿더미 내에 '내 입 안에 굴착기' 소모임이라도 만들까? 매주 서로의 삽질 공유라도;;;
  3. A[ei]님의 코멘트, Posted @2007/05/26 14:37 댓글쓰기 수정/삭제
    학교 도서관 구석에 틀어박혀서 혼자 조용히 책읽다가 눈물 닦아내느라 수선 떨었던 그 장면. 아릿해요- 으음 56화 끌립니다 끌립니다;ㅅ;!!! 부장님도 멋지고 나카이상도 너무 좋아요(척)
    • 57화에선 다시 진선조가 아니 나오는 군요;ㅁ; 훌쩍.
      제 안에서 부장님과 나카이상이 동일화되고 있어서 큰일이예요. 그치만 정말 딱 이미지 속의 히지카타 목소리;ㅁ; 너무 좋습니다.
  4. 커헉; 토.. 토시군요! 토시(경사났네, 경사났어;ㅁ;)
    불타오릅니다. 빨리 봐야겠습니닷!!!!!
    • 56화 정말 좋았어요;ㅁ; 이런 내용으로 한 10화 연속 해 줘도 되..지만 그러면 주인공이 바뀌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