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밤의 달(아마츠키) 1~4 : 타카야마 시노부

Under 감상의 늪/만화-만화가   Posted @2007/03/19 03:19

(그림 출처 : 7&Y)

あまつき1~4 : 高山しのぶ (一迅社 / 2005.03,10,2006.04,10)

근미래, 고1의 토키도키는 오오에도 막말순회전에 갔다 첨단기술로 만들어져 그 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곳에서, 정체불명의 것에 습격을 받는다.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살아남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그곳은 체험장이 아닌 '현실의 에도'-있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세계 '아마츠키'였다. 인간도 요괴도, 세계 그 자체도 천제가 짜 놓은 천망으로 움직이는 그곳에서, 토키는 유일하게 천망에 속하지 않는 미래를 바꾸는 힘을 가진 '백지의 사람'이라는데..



DOLLS는 드라마CD의 여파인지 근래 반응이 좋더군요. 그 와중에 저는 아마츠키로 갈아타서 다시 외롭게 불타고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드라마CD가 있긴 하지만 세계관 자체가 호오를 가리는 부분이 있고, 외전인 드라마CD론 설명이 충분치 않아 이것만으로 어필은 힘들 것 같네요.

사실 1권은 너무 지루했습니다. 세계관에 대해 담고 싶은 건 많은 것 같은데 너무 뒤죽박죽이랄까요.
위에 설명이라고 써놨지만 중요 등장인물 다 빼먹고. 뭐가 뭔지 여전히 말로는 표현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ㆀ 여하튼 적절히 막말 분위기도 나는 것이 요괴도 나오는 것이 예쁜 남자아이들도 나오는 것이(...), 꽤 흥미로운 만홥니다.

2권부터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도 했고, 내용도 슬슬 본궤도로 접어들어 즐거웠습니다. 요즘 연재분은 손에 땀을 쥐며 열혈독자가 되어 보는 중. 내달에 나올 5권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한정판 부록 드라마CD도 기대되지만, 드디어 긴슈와 범천의 과거편이라. 범천 어릴 적에 너무 귀여워요T_T 어흐흑.

표지그림을 설명하지만, 1권이 주인공 토키. 2권은 토키와 함께 현실에서 아마츠키로 끌려 온 친구(?) 시노노메. 3권은 요괴들의 우두머리인 범천. 4권 일반판은 히로인(??) 쿠치하. 4권 한정판은 범천의 동료(???) 츠유쿠사. 멋대로 추측하자면 5권은 범천과 대립하는 존재인 효천(긴슈)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범천&효천 투샷도 좋은데.(웃음)

히로인격이지만 여자다움도 존재감도 흐린 쿠치하. 귀여워요. 그치만 전 역시 4권은 한정판 쪽으로. 별책도 있지만, 솔직히 츠유쿠사 너무 좋다!!! 캬앗!!!(범천을 외칠 땐 언제고.. 시노노메를 외칠 땐 언제고....) 제 수비범위로 치기엔 외견이 좀 어려보이는 감이 있지만, 악동같은 외견에 속은 역시 지긋한 아저씨란 게 판명되어서(멋대로) 너무나 기쁩니다. 아, 뭐랄까 엔키 같아? 일을 도우려고 하다 결국 크게 만드는 것도 엔키 같을지도?


처음 관심을 가졌던 건 100% 그림 탓이었고. 그 후에 배경이 막말이라 기웃거리다가, 드라마CD를 계기로 넘어 온 만화예요. 이래저래 알게 된지는 2년 가까이 됐지만, 계속 구하지 못했던 3권이 며칠 전에야 와서, 이제 겨우 나온 부분까지 다 읽었습니다^^; 그냥 관심만 있던 시절에 서점에서 전시해 두었던 복제원화를 본 적 있는데 그림은 정말 예쁘더라고요. 원화로보니 정말 덜덜덜. 신인이라기엔 상당히 다듬어진 느낌이 나는 작가입니다.
초반이 약간 읽기 어렵다는 걸 제하면 이것 역시 언젠가 (한국) 사람들에게 먹혀서, 또 언젠가 같이 좋아해 줄 사람이 생기리라. 그때까지 끈기있게 좋아할 수 있기를. 일단 내달에 나올 5권은 내지릅니다!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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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9 03:19 2007/03/19 03:19
Posted by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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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작품도 아무래도 원작을 읽어보고 넘어가야할 작품인 것 같습니다.
    DOLLS도 주변인들이 아무리 재밌다고 추천해주셔도 내용을 전혀 모르니
    드라마CD도 그냥 뚱하게 듣고 말았는데 말입니다.. 원작을 알고나니 또 틀리더라구요.
    아마츠키도 그날을 위해 고이 보관해두고 있습니다(?)
    -
    유훗- 프로필 사진 너무 귀여워요>ㅁ<
    • 제로섬 드라마CD는 캐스팅은 화려한데 원작을 읽은 독자를 위한 서비스란 성격이 강한 것 같아요; 만화들이 다 복잡스러워서 그런지..-_-;;;
      여하튼 아마츠키에도 스즈가 합류한다고 하니 기대중입니다~

      프로필 사진..자꾸 보면 박지성 같지 않습니까?(....) 박지성 선수 팬인 분들 죄송합니다. ......_-_
  2. 북극찐빵님의 코멘트, Posted @2007/03/20 22:37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림만 몇장 얼핏 봤는데 진짜 잘 그린 그림이더군요. 평범한 고딩이 갑자기 이세계에 빠져들고 요괴 나오고 이런 류는 즐기는 편이 아니고 '애들'이 주연인 이야기에 호의적이지도 않고 해서 구입하기는 좀 망설여집니다만...유꾼님이 얘기 꺼내시니 그림이라도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뭉클 솟네요.
    • 그림은 정말 예뻐요~ 소년들이 참 참하고... .... 저도 평범한 고교생이 이세계로 빠져서~란 설정은 후시기유기로 족했지만(그건 여중생이던가;) 여하튼 일단 청년들도 참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