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권보호를 의해 다소의 모자이크 처리;;;;;;;;(하는 김에 똥배도 가려줄 걸 그랬나)
털이 복슬복슬해서 몰랐는데 이번에 밀고 보니 피둥피둥 살이 찐 것이 생닭이 아니라 애완용 미니돼지 같은 마리 씨. 몸무게를 재보니 2.5kg. 사람 눈엔 일이백 그램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얘네들 일이백 그램은 사람의 3,4kg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하튼 살을 너무 찌웠다 싶었더니 날이 추워지자마자 바로 동면에 돌입해서 요즘은 화장실 가는 횟수조차 극히 줄었습니다.(대신 한 번에 싸는 양은 매우 많음;) 평소엔 화장실 대마왕(...)이라 가족들이 전부 신문지를 구하러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했는데 요즘은 신문도 척척 쌓이고 있군요.
이불에 돌돌 말아 놓으면 그 안에서 나오질 않습니다.
낮에 계속 자고 자고 한 번 깨서 밥 먹고 자고 자고 밤에 또 자고 자고 자고.
내 남 말 할 처지는 못되지만 정말 너무 자는구나. 살은 동면준비를 위해 찌운 거니. 무슨 다람쥐도 아니고-_-
>얼마 전에 마리 따라(?) 서울대 부속 동물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소문으로 듣긴 했으나 정말...초라하더군요;; 그게 한국 최고 시설이라는데;;;;;;; 소문의 스너피 씨는 못 봤어요;_; 같이 간 어머니가 저기 있다, 고 알려 주셨는데 그세 엘레베이터를 타고 사라졌답니다. 아침 일찍 가서 대합실에도 개들이 적었고.(그렇다고 해도 보통 병원에선 볼 수 없는 별별 개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웰시코기도 한 마리 있었어요>_< 일본에선 흔히 볼 수 있는 개지만 한국에서 실제로 본 건 처음이네요)


웰시코기의 그 통통한 몸과 다부지지만 몽당한 다리 너무 귀엽습니다>_< 스너피는 복제견이에요. 황우석박사가 만들었다는;;
시도때도 없이 한방울씩 쉬야질..ㄱ- 게다가 그녀석은 한번 쉬야한 신문지에는 절대로 다시 안해서;ㅂ; 안치워져 있으면 바닥에 그냥 질러버려....;ㅂ;
3분에 한번씩 가서 확인하고 있어;ㅂ;
여름엔 하루에 한두번 했잖아...........ㄱ-
마리 씨도 자주 갈아줘야 하지만 가족들이 모두 귀찮아하여...;;;;;; 그치만 싸고 난 후에 바로 치우거나 덮어놓지 않으면 자기가 고양이라고 착각하는 마리 씨가 신문을 뒤엎음;
그 쪽도 수고하여요
저처럼 동반동물(?)과의 인생을 포기한 사람은 이야기를 듣고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고 부럽지만 역시.. 함께 살아간다는 건 말그대로 "생활"이군요.
저도 제 자신이 키우는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아요. 뒤치닥거리는 다른 가족들이 다 하고 전 그냥 마리랑 집만 지킨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