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여름刊 쾌적라이프에서 나온 시귀동인지(p.52)
입찰부터 도착까지 피가 마르는 줄 알았습니다. 드디어 오늘 도착, 답지 않게 맹렬히 읽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토오루X나츠노 시귀 공식 호ㅁ 커플.
어느 동인지를 봐도 두 사람은 호ㅁ군요(호호호). 두 사람이 메인이 아닌 곳에서도 두 사람은 ㅎ모. 두 사람이 메인인 책은 이미 두 사람 외엔 보이지 않아서 등장인물 없음.(타모츠와 아오이가 잠깐 지나감. 가끔 마사오가 두 사람을 발견하고 제라시를 불태움-웃음-) 이 기본사양인가 봅니다; 무서운지고, 호ㅁ 오-라.
개그(호노보노)로 시작해서 비극으로 끝나는 것도 정석.
이 책도 그 정석을 그대로 걷고 있습니다.
..만! 역시 같은 배경이라고 해도 작가의 취향이란 게 엿보이고, 개인의 역량이라는 것도 있기 마련이니.
그 분위기들이 미묘하게 다른 게 또 묘미. 그리고 이 책은 그 중에서도 특상급이었습니다. 이건 원, 대사가 그대로 시야ㅜㅠ
미각-맛-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표현한 것도 색달랐습니다. 그리고 아름답기까지 한 이 호ㅁ들을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이냐.(호ㅁ남발) 만화도 숨이 턱턱막혔는데 피요리나 님의 소설도.. 동인지보고 눈물이 맺힌 거 처음이에요.
토오루가 만약 살아남았다면 정말 그랬을 것 같아서. 나츠노도 또, 그렇게 말해 줬을 것 같아서. 몸이, 마음이 충만해진다는 느낌. 서로를 충만하게 만들 수 있는 관계란 건 좋네요. 그리고 그 관계가 부서지는 모습을 보는 건 슬프네요.

그런 의미에서 ←의 그림은 타츠미입니다.
이로오토코오-!! 타츠미야 어디서든 색기 넘치는 청년으로 그려지는 게 일반이지만.. 이래서야 남자들이 꼬여넘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남자들..이냐;)
토오루X나츠노(3년 후 리버스결정)도 좋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 건 토시오X타츠미!!(리버스 可,지만 리버스가 되면 토시오가 너무 불쌍해서 무서움;; 타츠미가 뭘 강요할지....;;)
이 책에선 토시오는 등장하지 않아서 슬픕니다. 이타가키 씨(=타카오 시게루) 그림으로 보고 싶어요. 어른의 매력!(웃음)
세이신은 뭐, 아무래도 좋고. ....(어이) ...아, 이 분이 그리는 중머리도 좀 보고 싶기도.(웃음) 스나코, 너의 취향은 너무나 시부이하다ㅜㅠ
후기들에 동경이문 동인지도 내고 싶다느니, 시귀 동인지 또 그리고 싶다느니, 말이 있던데. 그리세요. 그려주세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주상이 신간 안 내는 대신 당신이 동인지를 그려주세요(엥?) ㅠㅠ 아니, 차라리 이 참에 시귀도 코믹스화. 그림은 타카오 시게루 씨가..아니면, 싫어.(웃음)


역시 시귀 공식커플링이라 하면 토오루와 나츠노지요. 그럼은요.(끄덕끄덕) <-야;;
토오루와 나츠노는 정말 너무 공식..; 꼭 에바의 카오루와 신지를 보는 것 같아요←ㆀ
동경이문 동인지 꼭 그려주셨음 좋겠어요!!!! (화르륵)
타츠미씨 의상의 꽃이 신경쓰이는군요<-
하얀 옷에 꽃무늬, 어쩐지 앙선생님 디자인이 생각나면서..(쿨럭) 그런 것조차 어울릴 것 같아요 타츠미. .... 역시 마성의 O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