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れが嬉しいの

Under 감상의 늪/영상과 공연과 소리   Posted @2006/01/31 19:19

여자는 순진하게 웃습니다.
수줍은 듯. 수줍은 듯.

드라마를 가장 한 초 애증 절정의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날이 가면 갈 수록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빠져들 만 합니다.

나는 여전히 탐미 인간입니다.


대나무 숲에서 나올 수 없는 여자와 남자와 두 사람의 아이.
본디 마을 사람이었던 남자는 언젠가 마을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꿈꿉니다.

모두가 있는 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 그것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이라고 남자는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조용히 웃으면서 말하는 겁니다.
대나무 숲에서 빠져 나갈 수 없는 여자와 남자와 두 사람의 아이.
그 넓은 대나무 숲에서 단 세 사람만이 존재하는 세계.

"그게 기뻐요" 라고. 수줍게 웃으며 말합니다.


한 발 내딛으면 이건 무서울 정도의 독점욕입니다. 하지만 그 한 발을 결코 내딛지 않는 것이 이 작가를 탐미향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잔잔한 이야기가 오히려 과격하게 느껴지는 건 단순히 나이 탓인가?(..)

어쨌거나 좋아 죽겠습니다. 이러다간 화보집이 나오면 화보집도 사 버리겠어... ....(아무리 봐도 예쁜 그림 아닌데, 요즘 자꾸 감탄하면서 보게 된단 말입니다) 이 애증의 마음, 어디다 풀 곳도 없군요.


하여간 '유키'라는 이름이 나쁩니다. 취향은 다르지만(한 쪽은 마음 껏 한 발도 두 발도 내딛는 사람이니까) 유키라는 이름에 탐미의 마가 끼어 있는 게 틀림 없습니다.



>요는 충사 14화 무한 반복하며 보다가 침몰 중. 충사는 DVD로 살 예정이라(이미 전권 예약 끝;) 받아서 보고 지우는데.. 지우지 못하고 계속 보고 있습니다. 방금 보고 또 봐도 눈물이ㅡㅜ 아아아아아, 혼이 빠져 나간다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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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1 19:19 2006/01/31 19:19
Posted by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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