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품 속 3 : 네코타 요네조

Under 감상의 늪/만화-만화가   Posted @2006/04/07 01:46

장렬히 도산하신 비브로스의 3월 신간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미루고 있다 도산하셨단 말에 후다닥 달려가 사왔습니다. 요네조 씨는 계속 시리즈를 이어 갈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과연 이 뒷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그 날은 올지, 아니면 새로운 그야말로 신작으로 요네조 씨와 만나게 될 지.(다른 출판사에서도 활동 중이니 이 쪽은 문제가 없겠죠^^)

이번에도 귀여운 기숙사 커플. 학교하면 역시 사제지간이지만, 이번 권도 거르지 않고 사제커플이 두 쌍이나 나와 주었습니다. 그리고 어째선지 매번 선생님(신부님?) 우케.(그러고보면 츠요가리도 선생님 우케^^;;) 개인적으로 세 번째 이야기의 커플이 가장 취향이네요.

스토커 신부님과 능글맞은 학생. 아, 이 스토커 신부님 절대 성우는 스즈다★ 란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웃음)
과거 이 학교 생도였던 새로 부임한 젊은 신부님은, 학생시절에 남자 애인 다수의 인기 미소년이었지만 그 놈의 스토커 병 때문에 모두에게 버림 받고 쉽게 사람을 믿지 못하지만, 그래도 또 쉽게 사랑에 빠지는 그런 철 없는 귀여운 사람. 상당히 어긋나있지만 제 눈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연인에게 가장 실례가 되는 말은 "네 사랑은 무거워"가 아닐까 싶어요. 이건 정말 나쁘다. 무겁다고 말 하는 그 골빈 자식도 나쁘고, 무거운 사랑을 하는 그 집착도 나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뭐랄까. 나를 무겁다고 생각할 만큼 누군가를 필사적으로 좋아했던 게 너무너무 오래 전 일이란 걸 깨닫고 조금 쓸쓸해 졌습니다. 누군가를 무겁게 할 만큼 누군가를 좋아해 보고 싶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어차피 내 연인은 책이다! 책에 파묻혀 일찌감치 과로사 하는 게 인생목표! 라는 삭막한 20대 중반. 만물이 발정기라는 봄인데 말입니다. 이런 러브러브 파워가 넘치는 책은 대리만족이랄까. 오히려 더 갈증을 유발하는 것 같은 그런 자학의 기분이군요.(저 정말 자학하는 거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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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7 01:46 2006/04/07 01:46
Posted by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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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님의 코멘트, Posted @2006/04/07 15:09 댓글쓰기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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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구해드릴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마침 주말에 책쇼핑 하러 가니까 제목 말씀해주시면 구해드릴게요. 단지 제가 인터넷 확인을 못하니까 휴대폰 메일로 연락주세요. 일본메일밖에 못 받습니다만..^^;;(핫메일 일어모드로 바꿔서 보내주시면 받을 수 있을 거예요) aki830824@ezweb.ne.jp 입니다.
  2. 비밀방문자님의 코멘트, Posted @2006/04/10 20:48 댓글쓰기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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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야말로 카드결재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ㆀ(이번에 악령시리즈를 카드로 확 긁었더니 시스터님께 경고 먹었습니다;)
      요즘 워낙 엔화가 껌값이라 그걸로 되지 않을까요^^; 천천히 받으셔도 되면 배편이 좀 더 쌌을텐데. 배편은 가격이 도무지 애매해서..; 책은 랩핑이 되어 있습니다. 실은 뒤에 소개를 보고 어쩐지 재밌어 보였으나 차마 양심상 랩핑을 뜯을 수가 없어서.. ... 뜨..뜯어도 되나요.(염치불구) 코노하라 나리세 님은 유명하시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추천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아직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lllorz

      제가 폰으로 보낸 메일은 글씨 깨지지 않았나요? 사실 두번 째 보내주신 메일도 일어부분은 깨졌어요ㅡㅜ 이런 꾸진 핸드폰같으니.. 평소 카운트다운 타임머(컵라면에 물붓고 3분재기라던가;;)로 밖에 쓰이지 않는 쓸쓸한 녀석이라 메일 보내주시면 그야 저는 날듯이 기쁩니다만, 흑흑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