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파이어 호스트 총 12화. 두 편마다 한 사건 씩을 다루고 있습니다.
1,2화 : 흡혈귀 연속 살인 (만화 야형애인전문점의 1화 내용)
3,4화 : 투명인간 스토커 살인 (여기서부터 오리지널. 해체한 2인조 아이돌그룹의 한 명이 투명인간에게 살해당하고, 남은 한 명도 협박을 당한다. 그 한 명이 스오의 손님이었다, 라는 것에서 얽히게 된 이야기)
5,6화 : 늑대인간 살인 (불경기의 호스트클럽. 그 이유는 늑대인간의 출몰 때문?)
7,8화 : 사신 호스트의 수수께끼 (인기의 출장 호스트. 자신을 사신이라고 말하는 남자의 손님들이 정말 차례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데. 그 고객 중에 리온이?)
9,10화 : 마녀의 저주 살인사건 (리온의 친구 시호는 이번엔 마녀부르기에 심취. 나타난 마녀는 여자 흡혈귀-레이라. 리온의 친구들이 잇따라 희생되는데.)
11,12화 : 마녀의 복수 살인 (앞 내용 계속)
[네타바레 막 해도 되죠?;;]
정말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드라마입니다. 8화까지는. 마지막 에피소드가 좀.. 억지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는 게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그냥 계속 뻘짓하다 끝나도 됐을 것 같은데. 굳이 원작 1화의 엔딩과 맞추려고 애를 쓴 티가 나기도 하고.(스오는 사라지고 크랑켄하우스도 문을 닫고 남겨진 스오색의 장미와 아직도 그들이 어딘가 있을 거라는 리온의 독백=ㅅ=)
원작에서 차용한 것은 1화의 에피소드 뿐입니다. 일단 흡혈귀도 스오와 스오의 옛 연인 레이라 뿐.
크랑켄하우스에서 비중있는 건 오너인 티엔란 뿐인데. 그마저도 코스프레변태아저씨. 마지막엔 단순한 사이코. 이 사람의 뒷끝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원작의 티엔란도 배신자라면 배신자지만, 반대로 형아(;;)를 배신하고 스오에게 온 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실은 야형애인의 마지막화[?]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단행본에도 실리지 않았고. 스오의 형아 좋아했는데) 어쨌거나 단지 뿅뿅뿅을 이루고 싶었던 것 뿐이라니. 너무 뻔해서 실망.
난 뭐, 코스프레 제국을 만들고 싶다던가 하는 소원일 줄 알았지-_-
전체적으론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재밌었고. 매화 무덤파고 발로 채이고, 폼잡다가 망신당하는 쓸모 없는 스오도 유쾌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나서 오랜만에 만화를 다시 봤는데, 스오가 어찌나 빛이 나던지;;;(처음 이걸 봤을 땐 정말 유키 씨 막그렸구나 했는데) 랄까. 스타일이 전혀 달라서. 스오는 원래 장발이었단 사실을 깨닫고 놀라는 자신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으음.
근데 꼭 뱀파이어로 변신하려면 그런 벼락 맞은 머리로 변해야 하는 걸지. 차분한 머리인 채로는 안 되는 건가. 스오는 에도시대엔 알바를 뛰며 살았다는데, 대체 레이라랑 만났던 그 시대는 언제고 거긴 어디야. 라는 의문은 살짝 덮어두었습니다.
아 참. 첫 문제의 답.
A:여고생인데 스커트 안에 체육복 바지를 입고 있어.
...라고 합니다. 그런 여고생할렘 건국을 꿈꾸는 변태 경찰도 나오는 그런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