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에 떠도는 괴담 이야기

Under 감상의 늪/영상과 공연과 소리   Posted @2005/09/17 19:45

교고쿠 나츠히코 원작 「巷説百物語」 애니메이션.
1쿨 짜리이기도 하고 부담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에 부담이 없었냐 하면 그건 좀. 매회 새로운 피가 난무, 눈알이 스륵스륵 빠지는 건 예사. 화면에 빨간 색이 빠졌던 적이 있는가 생각하면 곤란할 정도로 현기증 날만큼 죽어나갔습니다.
아, 짜릿해라 >ㅅ<♥

성우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나가미미 씨(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 씨)의 그 느긋한 목소리가 너무 좋아~(이 분의 목소리는 메카자와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고로, 자꾸만 떠올라서 곤란하긴 하지만..;)
무엇보다 이야기의 서술자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모모스케의 그 얼빵한 모습이 너무 귀엽다!!
세키토시 상의 목소리도 너무 귀엽다!!! 아, 정말 귀여운 이야기였어요.

모모스케는 뭐랄까, 교고쿠도 시리즈의 온카메님(;;) 같은 역이라고 할까.
살짝 무능하고, 하지만 어쩐지 오지랖은 넓고, 썩 팔리지 않는 글쟁이이고...;;;
다행히 울증은 없는 것 같지만, 히키코모리이고..-_-;;;

암흑의 흑막 '교고쿠테이(경극정)' 님도 역시 묘미. 목소리는 교고쿠 나츠히코 씨가 직접 하셨습니다.


결론은 재밌게 잘 봤다는 거죠. 여름에 추천.(이미 가을이련가;) 피에 약한 분은 살짝 피하셔도 됩니다만, 그래도 내용 자체는 유쾌한 분위깁니다.(과연..?;;)
소설도 읽고 싶네요. 웃는 이에몬과도 연관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항설백물어에 나오는 마타이치가 이에몬에도 나온다던가) 이런 식으로 사고 싶은 책은 점점 늘어만 가고, 읽을 자신은 전혀 없습니다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글의 관련글
2005/09/17 19:45 2005/09/17 19:45
Posted by 유우
Trackback Add   http://yue.pe.kr/tt/trackback/100